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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심장을 반씩 나눠가져야 알까 ....??

이선영 |2007.01.09 21:39
조회 20 |추천 0


 

 

 

서로의 심장을 반씩 떼어네어 서로에게 붙여 주면 ..

그렇게 하면 ..

알까 ?

 

당신의 전화 하나로도 기쁜 나에게

그 기쁨의 전화 속 힘들어 하는 당신의 목소리 ..

되려 내가 더 우울해 지고 ..

 

열심히 달려 전화기 앞으로 와서

꽁꽁 얼은 두 손 비비며 들뜬 마음으로 전화를 하지만

침울한 목소리 혹은 너는 받지 않고 웬 친절한 누나가 너의 상황을 알려주고 ..

 

 

 

이렇게 ..

 

너무 엇갈린다.

그게 아닌데 그리고 그게 아닌걸 아는데 ..

괜스레 심통이 나고 ..

 

이런 욱한 마음에

 

여자는 울고 ..

남자는 조용히 담배에 불을 지피고 ..

 

 

언제..

어디까지 엇갈려봐야 우린 엇갈리지 않는것일까 ....?

 

바로 어제만 해도 서로의 사랑에 행복하고 고된 하루이였음에도 웃음이 절로 나게 했었는데 ...

몇시간이 지난 오늘은 ..

서로의 걱정으로 .. 엇갈리기만 하고 ..

 

 

곁에 있어도 알기 힘든 서로의 엇갈림에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린 .. 짧은 목소리 만으로 상상하고 .. 판단하고 ..

 

정말,

별의별 상상은 다~~~ 해봤을꺼다 !

 

 

고참에게 깨졌나..?

훈련중 실수 했나 ..?

어디가 아픈걸까..?

혹시 .. 내가 싫어진걸까 ..?

내가 뭘 잘 못한걸까 ..?

 

 

 

이상한 남자가 찝적거렸나 ..?

부모님께 혼났나 ..?

어떤 일이 잘 못 된걸까 ..?

친구랑 싸웠나 ..?

어디 아픈걸까 ..?

내가 .. 싫어진걸까 ..?

날 기다리는게 힘들어 진걸까 ..?

 

 

 

평소에 잘 쓰지도 않던 머리를 굴리고 굴려 평생 해도 넘쳐 흐를 그런 상상을 하고 ..

맞지도 않는 판단을 내려 혼자서 훌쩍 훌쩍 .. 한숨은 푹 ~~

 

 

하 ..

정말

서로의 심장을 반씩 나눠 가져야 되는걸까 ?

그래야 ..

서로의 마음을 알고 ..

내가 당신으로 인해 이렇게 심장이 뛰고 있어요 ... 라고 알 수 있는걸까 ...?

 

수학처럼 ...

정확한 답을 내리는거 까지 바라지도 않아 !

 

과학처럼 ...

원리 분석과 실험을 통해 보여 달란것도 아니야 !

 

우리나라 언어처럼

생략도 있고 알 수 없는 말들로 비유와 은유를 다 ~~ 적용했어도 ,

서로에게는 정말 내가 전하고 싶어 하는 그 사람에게는 전해지는 .. 그랬으면 좋겠어 ..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힘을 주고

슬퍼하는 당신에게 위로를 해 주고

기뻐 하는 당신에게 축하해 주며 ..

 

그렇게 ..

내 심장이 당신 심장이고 당신 심장이 내 심장인거 처럼 .....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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