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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윤명섭 |2007.01.10 01:35
조회 63 |추천 0


 

 

깊은 한숨속에 느껴지는 

 

짙은 알콜냄새가 내몸을 휘감고

 

인적 없는 적막한 길가엔 외로움만이 감도네요....

 

"엄마가 섬그늘에...."

 

나도 모르게 나온 그대에게 불러줬던 자장가 때문에...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은 내 맘에 맺히고마는 그대 때문에

 

힘겹게 내딛던 걸음이 멈춰버렸습니다....

 

아직 집까지 한참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그래요...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공허한 그리움이

 

너무 힘에 겨워서 견뎌내보려고 나 술... 한잔 했어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죠...

 

항상 두개였던 술잔이 하나인게 슬픈가봐요....

 

눈물은 투명한데 흘릴수록 얼룩져 선명해지는 그대

 

모습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네요...

 

 

 

나... 이렇게도 미련이 남나봅니다...

 

나... 이렇게도 그대를 생각하나봅니다...

 

이렇게도 그대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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