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한숨속에 느껴지는
짙은 알콜냄새가 내몸을 휘감고
인적 없는 적막한 길가엔 외로움만이 감도네요....
"엄마가 섬그늘에...."
나도 모르게 나온 그대에게 불러줬던 자장가 때문에...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은 내 맘에 맺히고마는 그대 때문에
힘겹게 내딛던 걸음이 멈춰버렸습니다....
아직 집까지 한참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그래요...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공허한 그리움이
너무 힘에 겨워서 견뎌내보려고 나 술... 한잔 했어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죠...
항상 두개였던 술잔이 하나인게 슬픈가봐요....
눈물은 투명한데 흘릴수록 얼룩져 선명해지는 그대
모습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네요...
나... 이렇게도 미련이 남나봅니다...
나... 이렇게도 그대를 생각하나봅니다...
이렇게도 그대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