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제일 좋아하던 딸기무스 케익,
네가 제일 좋아하던 딸기무스 케익,
너 만나러 갈때면 항상 딸기무스 케익
두 개씩 사가서 너랑 먹었는데,
네가 좋아하는 색에,
네가 좋아하는 과일,
그래서 항상 그것만 먹었지,
나도 그랬어 너 때문이라고 할까?
아주 좋아하게 되어버렸어,
지금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니 확실히 지금은 싫어,
딸기무스 케익도,
네가 좋아하던 빨강색도,
네가 좋아하던 딸기도말야,
그런데 바보같이 우리 자주가던
그 케익 집에만 가게되고,
딸기무스 케익만 먹게 되는거야,
그것도 두개 시켜서,
무의식중에 딸기무스 케익
두 개를 사 놓고 또 후회하고 있더라구,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그것만 먹게 되더라,
네 생각하면서 두개 시켜놓고,
나중에 후회하는거 있지,
나 참 바보같아,
가끔 딸기무스 케익을 보면서,
그런 생각해,
너도 어디선가 딸기무스 케익 두 개 시켜놓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지 말야,
나 네가 많이 그리운가봐,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면서,
그게 아닌가봐,
네가 많이 그리운가봐,
바보같이,
다시는 딸기무스 케익 먹지말아야지,
다시는 네 생각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딸기무스 케익만 먹게되구,
네 생각 하게되구,
사랑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아닌가봐,
나 그리운가봐,
너도,
사랑도,
네가 사주던 빨간 딸기무스 케익도,
내가 좋아하던 딸기무스 케익,
네가 좋아하는 딸기무스 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