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가는 바보들
1. 마음의 준비도 안된 바보들..
2>군대 - 어떻게 안 갈 수는 없나?!
지난 번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의 썰을 또 한번 풀어볼까요?!
근데 지난번 이야기가 모였지?! ㅡㅡ;
아 맞다. 다 끝이란 생각?! 맞다 맞어
맞어 보통 이런 생각의 순서를 밟게 되어 있어요
처음에 영장이 나오고 군 입대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현실로 닥쳐오기 시작하면..아 망했다. 끝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에 드는 생각은 이미.. 숱하게 했을 생각이긴 하지만
또 다시 나의 머릿속을 스멀스멀 파고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생각!! 바로...
"어떻게 안 갈 수는 없나?!"
아마도 내 말이 틀림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 솔직히 말해서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군 면제는 신의 아들
공익은 장군의 아들
현역은 어둠의 자식
이라던가...
지금 들어도 참... 가슴에 절실하게 와닿는 말들이네^^
우리가 술자리에서 숱하게 했던 여러가지 농담들 있잖아요
아! 글고 보니 이것도 있네
병무청 신검장에서 군대가기 싫어서 바닥에 똥을 싼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은 이미 흔해빠진 수법이어서 결국 현역을 가게 되고....
그 똥을 맛있게 ㅋㅋㅋㅋ 한 친구는 웃으면서 면제 판정을 받았다
라는...
참~ 이 농담 들으면서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군대 안 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흠.. 맨 앞에 있는 사진이 아마도 답이 되지 않을까 싶은게 내 생각
이예요 앗! 이거 초상권이 있나?! ㅡ,.ㅡ
암튼 좋은 일에 쓰는 거니깐 용서하세용.
저는 오뚜기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를 했었는데..
글쎄.. 참 별의별 애들이 다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에는 군대가기 싫어서 친지분 중에
연줄을 넣어 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고생한 놈이 성공한다는 아버님의 교육 지론상 그대로
가게 됐지요..
조교 하면서 몸이나 마음으로는 되게 많이 힘들었어도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는데요. 참 특이한 사람들 많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메이저리거인 조진호 선수라던가..
저는 직접 보진 못했지만 최태욱 선수라던가..
야다의 보컬.. 등등
비단 연예인뿐만이 아니라 아버지가 국정원 1급 공무원(지금은
은퇴하셨다던데...)이고 본인도 슈퍼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왔던
27살짜리 훈련병도 있었고요
이 친구는 운전면허 딴 곳을 적으라는 의례적인 설문조사를 했는데
거기다가 이렇게 적어서 전 조교들을 황당하게 했던...
Bogota, Columbia ㅡ,.ㅡ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건
참! 존경스럽다는 생각이었어요.
최근에는 다들 전역하셨지만 군대 안 가려고 했다가 불미스럽게
입대를 하게 된 연예인들에 비해서 이런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멋있어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당당하게 하는 모습과
자신이 해야 할 일임에도 비겁하게 피하는 모습
물론 군 생활이 결코 쉽게 할만한 것은 아니라는 건 맞아요
그리고 하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퇴보할 수도 있는 시간이구요
대통령 말대로 "썩어서" 나오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하지만!!!!
그건 본인하기 나름아닐까요?!
이회창 씨때도 다들 보고 느낄 수 있었을 거예요
이제는 군 복무 면제가 더 이상 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당신이 남자라면...
어떤 남자가 되시겠습니까?!
두렵고 걱정되더라도 자신의 일을 당당하게
해내는 남자
와
두렵고 걱정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의무를
외 면하려고 발버둥질 치는 남자
당신이 여자라면 어떤 남자를 당신의 반려자로 맞으시겠습니까?!
아마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이미 정답은 있지 않을까요?! 우리... 남자라면... 정답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 정답을 골라야 되지 않을까요 싶네요 ^^
남자는 어떻게 어떻게 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당황하기 보단..
이제 "어떻게 해야지" 하고 힘차게 걸어나가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