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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James, 상태가 악화돼 다시 입원했다고 합니다.

홍행소 |2007.01.13 04:14
조회 316 |추천 1
    

아래의 글은 제임스 엄마의 블로그( http://jrjschrandt.blogspot.com/index.html)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다시 입원했고 상황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 회복 중인 줄 알았는데...두번째 글 마지막 부분 잘 읽어 보세요.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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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2일 금요일 오전 8:14>

 

*데자 뷰

몇 주 전에 일어났던 일과 똑같은 일이 일어 났네요.

 

오늘 새벽 3시에 제임스의 혈액 조직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서 지금 당장 입원시켜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4시쯤에 입원하고 항생제 투여가 시작됐습니다. 화학 요법은 연기 됐습니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저번에 생겼던 세균과 같은 세균인 것 같습니다. 지난 번과는 다르게 제임스에게 종양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세균을 이겨내는 건 훨씬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행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07년 1월 11일 목요일 오후 8:12>

14주차: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긴 하루였네요.

 

제임스의 신장 제거 수술 후, 오늘 처음으로 CT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종양이 꽤 크긴 하지만 좋은 소식은 화학요법이 이번에는 효과가 있어서 종양이 조금 줄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의사 선생님 말씀이 적어도 2번 내지 3번의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임스가 지난 번에 했던 것과 같은 타입의 생체 검사가 될 거랍니다. 첫번째 수술에서는 종양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남아있는 종양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CT 검사 결과가 종양이 남아있지 않다고 나오면, 제임스는 마지막으로 확실히 확인하기 위한 생체검사만 받으면 됩니다. 종양학 팀이 다음 생체검사 전에 몇 주의 화학 요법이 필요한지 상의 중이어서 아직 수술 날짜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제임스의 심장에도 문제가 있어서 화요일에 신장내과 전문의를 만났습니다. 좋은 소식은 의사 선생님이 우리가 걱정하고 있던 제임스의 식단에 대해 괜찮다고 확인해 준 것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주의 사항들이 있었고 제임스가 저염식을 해야 하는 동안 우리가 처음에 생각한 것 만큼 아주 많이 주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제품과 몇 가지 다른 음식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지금 하는 것처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나쁜 소식은 고혈압 때문에 제임스의 심장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두 개의 신장이 혈압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임스의 신장에 남아 있는 종양과 혈압 조절 홀몬 주사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 높은 압력에서 심장이 피를 제대로 내보내기 위해서 좌심실의 크기가 커져야만 됐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정상으로 볼 수 있지만, 위험 수준입니다. 3달 안에 다시 체크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의사 선생님이 진료하는 동안 제임스가 고열을 보이면서 깼습니다. 이 현상이 특별히 위험한 것은, 오늘 검사에서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이 화학요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지 혈액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임스가 이 끔찍한 수술을 두 번 이상 견뎌야 한다는 것이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두렵습니다. 제 친구가, 제임스와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직까지 해고 당하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군요..직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까지는 어떻게 버텼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지금 아는 것은 원래 제임스의 치료 기간으로 잡혔던 7개월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면 시간 부족, 여러 번의 진료 약속들, 화학 요법, 그리고 경제적인 걱정들이 있지만 제임스에 대한 쉴 수 없는 걱정과 두려움이 가져오는 아픔에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제임스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고 이 모든 것에서 제임스를 보호할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느끼는 이 무력감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정말 이 모든 순간들을 조용히 추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과 블로그의 글을 통해 감동적인 격려를 보내 주시는 한국의 모든 분들과 미국에 사시는 한국 분들, 호주에 사시는 한국 분들 그리고 그 외의 곳에 사시는 한국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글과 응원 덕분에 정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이메일과 블로그의 글 모두 저장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Kamsahamnida!(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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