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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엄마로살아줘서고마워

강소라 |2007.01.13 19:42
조회 17 |추천 0


엄마랑같이 영화를 보러온 딸들이 많았다

(좋은생각이야,

사이도 별로안좋은데 화해해보자고 억지로 와서 보고난후

고까짓영화땜에 갑자기 뭉클해서 여지것서먹한 관계가 완화된다는

생각엔 별로 그닥이지만,그렇게 되면얼마나 좋겠어>

 

언젠가부터 연인들사이의 애절한 사랑을보는것보다도

부모와 자식간의 맹목적인 사랑에 목이메었다

조금 자랐다는걸까,

가족이 소중하다는 경험을한 뒤여서일까,뭐-

아니다 티비나 영화에서 나오는 연인들

매번똑같은거 같고 식상해서 그럴수도,

 

오늘은 그냥 아침에보기 무난한걸로 고르려는 생각에

이걸선택했지만,

(할인카드는 왜 안되는지-_ - 7천원 고지곧대로 내고본영화)

조심하시라 "개구리가될수있으니"

 

억지로 다른영화와 차별을 두고, 이영화는 요런 색다름이

있다는걸 내새우려는 대사들- 나는 참 거슬린다

근데, 이영화 괜찮게 넘어가졌다

깻잎을 된장?쌈장?에 쳐박아버린다는 말도

세번째 난쟁이가 맘에든다는 말도

털이복실한 영화를 추천해달라는것도 뭐,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위트들이였음,

 

솔직히 난 영화를볼때 많이 질질짜는편이다

별거아닌거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울다가 웃다가 엉덩이에 뭐 날짓을 수도없이;;

그래도 내가뭘하든 아무도 상관안해서 좋고,

스토리에 집중할수있어 좋고(그시간동안 만이라도)

아직 내가순수하다는 느낌도 뭐 가끔들때도있어좋고

같은맥락이다

내가나이트를 좋아하는것도(클럽은 싫어 계속 뒤로누가달라붙잖아)

 

남겨진 주인공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된다 (나랑 이지연은 참고로 불쌍한 장애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만보면 돌려버린다 이런 현실이 너무 짜증나고,

뭐그렇다고 어떻게.. 하며 안타까워 할처지도못되고)

 

엄마가 아직도 내가혼자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기억할까봐

걱정이된다는 아이,

이런아이들이 혼자서도 잘살아갈수있는 나라가되도록,

우리대선투표 잘하자고~

임기연장하는것도 뭐, 가능성은없지만 국민투표 실시하게되면

투표꼭하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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