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욕과 사랑은 너무나도 다른 것임을 왜 아직도 모르는 것일까?
꽃은 꺾어서 아무리 멋진 화병에 꽂아둬도
본래 피어있는 모습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꽃꽂이 왜 그리도 많은 정성을 쏟아붓겠는가?
그냥 책 꽂듯이 꽂아선 본래의 모습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있지만 난 여전히 구속이 싫다.
사랑한다는 달콤한 사탕을 안겨주면서
나의 하루를 허락없이 나눠가지려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무례함이다.
하루를 나누는 것은 상대적인 감정이 가장 큰 조건이 아닐까?
아주 냉철하게 말하자면 지금 당신의 모습은 간섭이고 집착이다.
바다같은 넓고도 깊은 마음에서 비롯된 배려깊은 사랑
그것은 그대가 아닌 받아들이는 내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이라 본다.
그 난데 없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제발 자신의 부정확한 잣대로 가늠하려 들지 말아주길!!!
사랑하는 이가 있는 이에게 보이는
집착만큼 초라한 것 없단 것을 하루 빨리 깨닫고 멈춰주길.
행여라도 당신의 입과 머리와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을 시작으로
당신 주변인에게 나란 사람이 오르내리는 것이
얼마나 불쾌한지 찝찝한지 한 번이라도 내입장에서 생각해보았는지!
사람일 모르는 것이라지만 난 당신이란 사람이 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