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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글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최희명 |2007.01.15 22:19
조회 1,059 |추천 7

 

 

제목 :  글루미 썬데이 (Gloomy Sunday: Ein Lied Von Liebe Und Tod, 1999)    감독 :  롤프 슈벨 출연 :  조아킴 크롤, 스테파노 디오니시, 벤 벡커, 에리카 마로잔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3-05-30 개봉 / 112분 / 드라마,멜로,애정,로맨스 / 18세 관람가

글루미 썬데이.

 

레조 세레스가 작곡한 글루미 썬데이는 노래가 발표된 후

 

8주만에 187명이 자살하게 된 '자살찬가'란

 

저주가 서린 노래라 칭해진다.

 

작곡가 또한 결국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자살을 함으로서

 

글루미 썬데이는

 

당시 헝가리의 금지곡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래에 관한 사연과 1980년대의

 

'슬픈 일요일의 노래' 란 닉 바르코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감독은 영화화 하게 된다.

 

진작부터 글루미 썬데이란 노래를 알고 있었고 당시 심심치 않게 들었었던것 같다.

 

하지만 왜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할만큼 괜찮은 영화인것 같다.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노래다. 저주의 노래다. 말은 많지만 적어도

 

내겐 구슬픈 음색의 애절한 노래로만 들렸다.

 

영화에서도 중간중간 삽입되는 이 노래는 비극적인 선율과

 

가슴아픈 장면을 조화롭게 이끌어준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한 레스토랑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수완이 좋은 경영 지배인 자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로나와

 

레스토랑을 경영한다.

 

자보는 부다페스트의 인지도있는 제일의 레스토랑으로 운영을

 

하고 이에 일로나의 매력에 이끌려오는

 

손님들도 한 몫을 하게 된다.

 

그러던중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반주할 피아니스트를 모집하고

 

여기에 안드라스가 등용케 된다.

 

여기서 일로나와 안드라스는 알 수 없는 감정에 서로를

 

가까이 하게 되고..

 

일로나의 생일날 안드라스는 일로나를 위한 자신이 작곡한

 

곡을 선물하게 된다.

 

이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한 안드라스. 레스토랑의 모든이는

 

연주가 끝날때까지

 

글루미 썬데이에 취한듯 안드라스의 연주에 매료되어버린다.

 

안드라스와 일로나가 하룻밤을 보낸뒤.. 자보는..

 

이 둘을 받아들인다.

 

 

 

 

 

' 일로나를 완전히 잃느니 반쪽이라도 가지겠다' 며 그렇게

 

자보와 일로나 안드라스.

 

이 셋의 위함한 사랑은 시작된다. 적인듯 하면서도

 

친구, 동지 이상인 자보와 안드라스

 

그 사이의 그들의 불행의 씨앗이자 행복의 정점 일로나. 이들은

 

짧지만 그렇게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이후 글루미 썬데이는 자보의 레스토랑의 저녁을 가득 메우고

 

이를 사랑하게된 사람들은

 

부다페스트의 레스토랑의 발걸음을 끊이지 않게 된다.

 

당시는 세계1차대전 독일의 히틀러의 무자비한 살육이 이어졌고

 

헝가리를 포함한 많은 유대인들은 이 살육의 대상이 된다.

 

글루미 썬데이는

 

불안전한 시대. 꿈을 목표를 설계하기 보다 하루하루

 

연명해가는것이 급급한

 

인간이하의 굴욕과 처참한 현실속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살기위한

 

몸부림들에 대한

 

마지막 편안한 동무로 영원한 안식을 이끌어준다.

 

하나. 둘 씩 글루미 썬데이와 함께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이

 

가운데 안드라스는 매우 괴로운

 

일상들을 보내게 된다.

 

그 가운데 독일군의 어두운 그림자는 부다페스트를 엄습하고

 

이 어우둔 그림자는 세사람의 레스토랑또한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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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캄캄한 밤에 영화 보는것을 좋아한다..

 

이 글루미 썬데이를 접하게 된 것도 여느때처럼 영화를 보는

 

일상중 하나.

 

하지만 새벽녁의 정적속에 울리는 선율은 내게

 

몽환적인 황홀경을 보여주었고

 

영화가 끝나는내내 그 주인공들과 부다페스트에 있는듯 했다.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다뉴브강이 인상적인 장면으로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 자보가 안드라스와 일로나를 향해

 

'일로나를 전부 잃는것 보다 반이라도 가지겠어' 라는 말을 할때..

 

그렇게 세사람의 사랑이 시작될때가 아주 와닿았다.

 

 

조용한 오후나 일상속에서의 여유를 누리고자 할때

 

이 '글루미 썬데이'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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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ied vom traurigen Sonntag

Trauriger Sonntag, dein Abend ist nicht mehr weit
Mit shwarzen Schatten teil' ich meine Einsamkeit.
Schliess ich die Augen, dann sehe ich Sie hundertfach.
Ich kann nicht schlafen und Sie werden nie mehr wach.
Ich sehe, gestalten Sie im Zigarettenrauch
Lass mich nicht hier sein wie Engel, ich komme auch.
Trauriger Sonntag

Einsame Sonntage habe ich zu viel verbracht.
Heut' mache ich mich auf den Weg in die lange Nacht
Bald brennen Kerzen und Rauch macht die Augen feucht
Wein doch nicht,Freunde, denn endlich fuehl' ich mich leicht
Der letzte Atemzug bringt mich fuer immer heim,
Im Reich der Schatten der fertig geborgen sein.
Trauriger Sonntag.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찾아들고 있는 이 시간.
나는 내 외로움을 어둠과 함께 나누고 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당신의 추억.
난 잠들지 못하고 당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리.
담배 연기 속에 그려보는 당신모습
날 여기 길잃은 천사처럼 홀로 두지 마오 나도 그대를 따라 가리니
우울한 일요일

그토록 수많았던 고독한 일요일들.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먼길을 떠나리.
촛불은 타오르고 담배연기는 내 눈을 젖게 하네.
사랑하는 벗들이여, 눈물은 흘리지 말아주오. 이제야 나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니
이 마지막 숨결이 나를 영원히 고향으로 인도하리
그 어둠의 나라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리리니
우울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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