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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 저

나미현 |2007.01.17 09:40
조회 15 |추천 0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던 갈대라더니.

대나무 같이 꼿꼿한 차가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인 줄 알았건만,

살랑대는 봄바람에도 움츠러드는 내 마음은 하이얀 민들레씨 같다.

 

 

 

마음이 가는대로, 내 마음이 소리치는 대로 난 항상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나온 과거를 생각하면 내가 당신에게 이래서는 안될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미 주기로 한 반쪽짜리 마음을 다시 꺼내어 내 가슴속에 넣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난 이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성대로 행동할 수 없는 스위치 없는 왼쪽 심장은 도저히 내 말을 듣지 않는걸요.

걸려오는 전화도 책장 속 꽂아둔 비뚤한 글씨들도 처음을 생각하면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지만 지금의 나에게 뭔가 하고 싶은일이 생긴걸요.

어쩌면 시간이 흘러도 당신에게 행한 내 자신을 후회하지 않을 만큼,

확고하고 차분하게 내린 결정인걸요.

 

 

그래요.

떠나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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