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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루돌프 |2006.07.15 19:52
조회 249 |추천 0

그러니깐 사정은..

 

제가 그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바람을 피어서 차였죠..

 

그런 문제를 같이 알바를 하던 여자애와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정이 들어버렸습니다..

 

같이 있는 동안 딴 생각 안들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여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 여친이 없는 자리에 이사람이 있어서 좋은거지.. 이사람을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바보같은 생각이였죠.. 그렇게 애매한 시간이 계속 흘러갔고.. 그 여자애가 소개팅을 나간다는군요

 

전 왠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 나가서 잘해봐^^ 막 이러고 보냈거든요.... 그런데..

 

여자애는 생각보다 소개팅 남이 괜찮다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그렇게 끝날줄 알았는데...

 

왜 자꾸 그애가 생각나고.. 보고싶고.. 같이 있고싶고.. 왜.. 왜.. 남친이 있는 애인데.. 그런데도

 

계속 끌리는 마음은.. 어쩔수 없었어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안 보기 힘들어 알바도 그만두엇습니다

 

그런데도.. 멈출수 없는 이마음.. 전 오래전부터 그애를 좋아했던거죠.. 참 .. 바보같은 나...

 

그런데 이미 어쩔수 없는 맘... 전 정리를 하기 위해서 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 6일정도를 방황하

 

며 이곳 저곳 다녔죠.. 무전여행이라 거지 처럼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 힘든 시간에도 그애 얼굴

 

떠올리면서 이겨냈고.... 그애를 잊으러 갔는데.. 더욱 생각나는 시간이 되었죠.. 전 그래서.. 그래..

 

한번 고백이라도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다행이도 그애도 저를 반갑게 맞이

 

해주더군요.. 우린 같이 술을 먹다가 옛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소개팅 하러가는길.. 저와 그애는

 

중간에 만났거든요.." 그때 왜 자기를 잡지 않았냐고.. 난 너가 날 잡아서 못가게 할줄 알았다고.. "그런

 

소리를 하는겁니다.. 전 가슴이 내려 앉았죠.. 아~ 이 애도 날 좋아했었구나..

 

전 너무 바보같은 저의 모습에.. 짜증이 났습니다... 나만 좋아하는줄 알고 했던 가슴앓이.. 혼자 아니였

 

는데.. 왜 우린 못만났지.. 참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용기를 내서 말했죠.. 술기운을 빌려서..

 

" 나도 너 좋아했었다.. 그땐 내가 용기가 없어서 그랫다.. 그런데 지금도.. 난 변함없다.. " 그랬더니

 

그애는 너무 늦은거 같다고.. " 바보 자식~!! 바보.. " 그러는겁니다.. 또 한번 가슴이 아팠습니다...

 

되는일이 없구나.. 슬프다.. 그래서 저는 그애가 저땜에 힘들어 하는거 보기 싫어서.. "나 여자소개해줘"

 

그랬더니.. 그건 또 싫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고마웟습니다.. 나에게도 희망은 있구나..

 

몇일후.. 저는 그애한테.. 내가 만약에 너한테 대쉬한적도 없지만 그러면 넌 받아줄꺼냐고.. 그랬더니..

 

자기 흔들린다고 그런소리 그만하라고.. 이미 너무 멀리 왔다고하면서.. 같이 일했던 동갑내기 번호를

 

주네요... 그 이상은 말하기 싫다면서... 이 애.. 아직 저한테 마음은 있는거 같아요..

 

전 잡고 싶습니다.. 남의 애인 뺏는 것은 나쁜일이지만.. 전 그애를 더 먼저 봤고.. 먼저 좋아했어요..

 

어떻게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 또 여행중인데.. 계속 그애 생각에.. 머리가 아프네요...

 

ㅠㅁ ㅠ 슬픕니다.. 엇갈리는 사랑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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