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 渇き(목마름)
July, 2002
라이브의 시기에는,
전날의 이동부터, 벌써 voltage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도쿄역발의 신칸센에 멤버들이 모일 때,
역에 향하는 도중부터,
이미 자신도 기분이 나쁠 정도로 두근두근한다.
스포츠 선수나 등산가 같은 느낌.
아무렇지 않은 대화 도중에
「나, 이번의 "원정"용으로, 새로운 신발 샀어.」
같은 표현이 나와 버릴 정도니까 말야.
이런 때, 등산으로 치자면,
한구간이나 두 번째 구간 정도에 있는 흥분 상태.
이번에는 특히 오랜만에 5명이 모여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도 있었다.
우리들 모두, "개인적팀감"이,
굉장히 높게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브 회장에 들어가면,
갑자기 다섯째 구간 정도의 기분이 된다.
리허설 중에는, 매번 움직여가면서,
춤춰가면서, 목소리를 내가면서,
실제로 스테이지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본다.
거기에는, 회장의 모두와 하나가 되어 춤추는 이미지가,
절대로 필요하다.
물론 「모두에게 빌린 힘은, 스테이지에서 돌려줄테니까」
라고 생각한다.
멋대로 사용한 만큼,
착실히 "사례"를 붙여 돌려줄 생각이 있다.
본방이 시작되면,
거의 보통때는 체감할 수 없는 만큼의 땀을 흘린다.
그러니까, 다른멤버가 솔로를 하고 있는 동안은,
스테이지의 뒤에서, 등에 차가운 타올을 대고,
오로지 cool down한다.
「슬슬 나갈 차례다」하고 생각해서,
팟- 하고 의상을 가지고 일어서려고 하면,
배꼽과 몸의 움푹패인 부분에,
굉장한 양의 땀이 그대로 인걸 알아채곤 한다.
「몸에서 수분이 이렇게나 나와 버리고 있다」
라고 불안해질 정도로.
「일단 뭐든 마시지 않으면.」하고 초조해져서,
마실 것을 찾는다.
옷을 갈아입는 공간에는,
제각각 자신의 전용 음료가 놓여 있는데,
나의 경우는 스포츠 드링크와 물의 반반.
땀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수분보충을 할 때,
팟- 하고 옆을 보면, 멤버가 있고, 역시 굉장한 땀을 흘리고 있다.
뚝뚝 하고 땀이 떨어지는 템포까지 똑같아진다.
이런 때는, 서로 말이 없다.
그 다음, 같이 옷을 갈아입고,
함께 깜깜한 스테이지의 뒤에 선다.
「나 혼자였다면, 힘들었을지도」같은 체력의 한계가 와도
힘을내서 올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이 녀석들과 함께 땀을 흘리게 되어서.
「지지 않을거야-」라는 어린아이같아 보이는 라이벌 의식도,
물론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 땀을 흘리는게 아니라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분이다.
콘서트란, 매회, 그 흐름의 어디선가 분명 정상이 있다.
「아, 오늘은 여기다!」라는 순간이 온다.
「이 풍경이 보고 싶어서, 지금까지 해왔다!」라고 말한다.
그걸 찾아내고 나면 「좋았어!」라는 기분으로
안심하고 라이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그 당시에는, 자신도 「거짓말이지?」하고 생각할 정도로 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라이브의 때는,
노래하고 춤추는 때보다도,
도중에 얘기를 하는 때의 편이, 더 굉장히 양의 땀이 난다.
아마도, 움직임은 멈춰도,
엔진은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쥐고 있는 마이크가 미끄러질 정도의 땀.
타올로 마이크를 닦아가면서,
「지금,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하고 실감한다.
여기까지의 고생이, 모두 거기에서 체라가 된 기분이 든다.
앵콜이 끝나면, 다음은 하산.
「아- 지금까지 온길을 다시 돌아가는 건가-」하는 기분이 든다.
라이브가 끝나고 체중을 재보면,
대충 2Kg 정도는 확실히 빠져있다.
그리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모두 함께 밥을 먹으러 가고,
개개인의 시간을 보내고, 자고,
다음날 다시 라이브 회장에 들어간다...
그런 시간이 꽤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등산과 같이,
그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정상에 섰을 때의 감동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분명히 나,
구름도 나오지 않은 하늘 아래서,
정상에 선 자신을 상상해 보며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메말라 있는 지금이 아니라
풍부해져 가는 지금부터 앞으로의 자신을 생각하며...
해석출처 : Takuya's Sea의 유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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