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 家族(가족)
September, 1995
무도관에서 있었던『君を忘れない』의 시사회에,
부모님도 와주셨다.
그러고는 얼마 후에, 좀 물어볼 것이 있어서 집에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아버지, 어제 저녁에, 시부야에 가서,
한번더 영화를 보셨단다」하고 가르쳐 주셨다.
어머니 말에 따르면,
그날, 출연자 전원이 수트를 입은 가운데 나만 티셔츠였던 것이,
돌아와서 가족의 화제가 되었던 듯 하다.
그때 남동생이,
「그게 형이잖아.
수트를 입었다면 반대로 이상했을 거 아니야」
라고 말해서, 어머니가 웃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부모"라기 보다는 "굉장한 사람들" 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컸다.
아버지는, 언제나 화를 냈다.
이유를 물어본 다음에 때리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후려 치고는
「어째서 나한테 맞았는지, 생각해봐라」라고 했다.
검도나 싸움이나 학교의 성적이 나쁜 결과를 낸 때에도,
아버지는 「볼품없이-」라던가 「멋없어-」라던가, 마구 말했다.
어머니는 그런 때에도 옆에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나 자신은 「정말 부모 맞나」하고 분개했었지만 말이다.
그런 경험이 쌓여서, 모르는 사이에
메가톤급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캣치볼, 롤러스케이트, 야구, 축구...
어떤 것을 해도 「이렇게 잡고」라던가 「이렇게 해봐」라던가,
손을 잡아주고 발을 잡아주며 가르쳐줘서 기억하게 된 적은 없다.
캣치볼은, 「잡지 못하면 아플걸」하고 말하고서 공을 던져주면,
농담이 아니라 정말 무서웠다.
수영도, 갑자기 「여기까지 와라」하는 방식,
분해서 눈물만 흘렀다.
하지만 뭐든지 함께 해주었던 것은,
지금에 와서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다녀와라」하고 배웅하는 것이 아니라,
「가자」라고 말하면 「네」하고 대답하고, 언제나 함께 나갔다.
생각해보면, 나는, 아버지가 24살 때에 태어난 아이인 거잖아.
그때의 부모님이란 아직 젊었을 때라고 생각한다.
나도 부모님의 젊음을 무척 많이 느꼈었고,
그건 싫은 기분은 아니었다.
수업참관 때에도, 교실의 뒤를 보면,
어머니만 다른 부모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누구의 어머님?」이라며 같은반의 녀석이 떠들어대거나 해서,
조금은 기뻤다.
아버지의 쪽은 겁을 냈다.
다른 사람의 아이라도, 잘못을 저지르는걸 보면,
「이자식-」이라며 때려주곤 했으니까.
가끔 생각한다.
자신이 생각에 빠져있을 때, 낙심하고 있을 때,
들떠 있을 때, 희노애락의 반은,
자기자신이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 반은, 역시 부모님에게 받은 것이 아닐까 하고.
나, 겉모습은 아버지와 닮았다.
성격은 아버지와 어머니 반반.
O형이면서도 세세한 부분이 있는 것은,
A와 O의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일까.
대범한 것에는 대범하게, 뜨거워 질 때는 있는 힘껏 뜨거워 진다.
의식으로부터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
그런 것은 아버지와 닮았다.
남동생의 쪽은, 꽤 어느쪽도 닮지 않았다.
조그마한 때부터 요령이 좋아서, 화를 내기 전에 어느샌가
아버지의 무릎에 올라타 있거나했던 녀석이었다.
최근에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집에도 데려온 것 같다.
나도 형 노릇을 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물어서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던가 참견을 해댔다.
고등학교에서는 미식축구를 해서 1학년으로도 레귤러.
밥을 먹으러 데려가면
흡입박스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엄청 먹는다.
지금, 키는 비슷하지만, 분명 금새 추월할 것이다.
자주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라는 사람이 있긴 해도,
나는, 전혀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는 기분의 쪽이 강하니까.
늘 커다란 존재로 있어주길 바란다.
아마도, 우리 가족은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따로따로 살고 있어도,
테레비나 잡지에서 나의 모습이 보여질테니까.
화면에 찍히는 표정에 마음이 들어간 때에는 금방 들킨다.
그런때는「무슨일 있었어?」라고 전화가 걸려온다.
「아니」라고 얘기할 때도 있고 「이런일이 있어서..」
하고 얘기할 때도 있다.
하지만「아, 그래」라고 특별한 반응이 있는건 아니다.
가끔 만나도 특별한 얘기를 나누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건,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란 그런 것일거야, 분명.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확인하고 있는 사람.
분명 가족은
”너무나 당연”히 당신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해석출처 : Takuya's Sea의 유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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