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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호출로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 이불싸개작업

임복희 |2007.01.17 19:20
조회 24 |추천 0

 어머님 호출로 비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 이불싸개작업을 하러 부랴부랴 달려갔다.  며느리된 도리로 당연도 하거늘 매번 깊은가슴속에서 솟아나는 뭉클함을 어쩌지 못한다. 거기에는 그에 못지않은 원인이 있지만 누가 케토톱 같은 뿌리깊게 내린 내 화를 뽑아줄 명약을 줄 수 있겠는가?  난 나를 참 사랑한다 아낀다  그래서 도려내야 할 썩은 상처를 도려내기가 너무 무섭다.  염증이 열을 동반하고 고약하게 아프다가 이제는 얼기설기 새살이 돋아나며  매끄럽지 못한 상처를 문신하고 있다.

 참  결 한테 너무 미안했다.  치적치적 비 오는 날에 새로운 교우들 사이에 교통비마져 쥐어주지 않고 학교엘 보냈으니...

아들 정말 미안하이!  내 불찰이 컸네.

내용도 모르고 잠시나마 화를 낸거 풀기를 바라네

그리고 동전 오백원짜리 돈인거 확실하다네

아들 하루하루를 아끼며 쓰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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