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보는 안목은 좁지만
우리나라처럼 초등학교때부터 모든 국민이 대학입시를 향해 목을 걸고 준비하는 나라가 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교육부가 입시방침을 바꿀때마다 황당하게 온국민이 흔들려야 하는 나라가 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교육도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합니다.
우리국민이 그렇게 우민으로 보입니까?
교육부 공무원들 몇사람이 국민교육을 모두 결정해야할정도로 우리나라가 미개국민만 사는 후진국입니까?
각 대학마다 입시방침이 다르고 뽑고자 하는 학생이 다르다면 일찍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할 방법도 없거니와 개인의 능력이 발현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생겨납니다. 교육부에서 그렇게 부르짖는 전인교육은 개개인에게 맞춤교육을 하자는 거지 모든 학생들을 수많은 과목에 묶어서 학교에 하루종일 묶어놓자는 건가요?
각대학마다 입시정책이 달라지면 교육부가 그렇게 싫어하는 대학의 서열화도 약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학력고사 똑같이 쳐서 점수순서대로 들어가는 대학인데 어떻게 서열화가 안됩니까. 점수차이 분명히 났는데 서열은 매기지 말라는 이야기가 말이 되나요?
정말이지 건방지기 짝이 없는 정부입니다.
모든 국민의 생각이 자기밑에 있고 자기들이 결정하는대로 교육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증에 빠진 사람들이 현재의 교육수장인 모양입니다. 난 정부에 관심없는 사람이라 현재 교육부총리가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신문을 보면 어찌 그리 독단적이고 안하무인인지 기가 막힙니다.
세상에 인터넷에서 집단별 싸움하면서 툭하면 너 대학입시 몇점 받았냐고 따지는 우스운 민족도 우리나라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또 태클걸릴까봐 말하면 전 학력고사에서 0.1% 내에 들었습니다.)
프로테우스의 침대처럼 들어오는 학생들을 무릎과 목을 잘라내는 교육을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해야하는건가요?
학생들은 저마다 다 다른 재주가 있고 능력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든 원치않든 19과목이나 배우고 학력고사를 쳐서 자기실력에 등급과 서열을 매기지 않으면 이나라 어디쯤 서서 사회에 입성해야하는지 가려지지 않는 나라. 이게 우리나라입니다. 원하지 않는 교육 마지못해 받으며 할수 없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보니 애꿎은 자존심때문에 쓸데없는 대학에 진학하는 나라. 그게 우리나라입니다.
자갈과 모래와 흙을 섞어서 흔들어놓으면 재주껏 잘 섞여서 최소한의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삽니다. 모두 모래로 갈아놓고 모양을 바꾸어 놓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우리는 초등학교때 배웁니다. 도대체 왜 서로서로 다르게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지 못하나요? 왜 이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동일성을 강요합니까?
교육부직원은 이제 서로다른 국민들이 서로다르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를 바랍니다. 학력고사에 목걸고 초등학교때부터 과외에 뛰어드는 비참한 부모와 자식들을 해방시키기를 정말 정말 목놓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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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글 정말 잘쓴다.....
내 이번주안에 이사람 옹호하는글.
꼭 쓰고 말테다.
-다음 아고라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