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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조일형 |2007.01.18 02:31
조회 2,992 |추천 102

개인적으로 난 지금까지 한국여성도 병역의 의무를 해야하고 데이트 할 때 자기가 먹은 것을 알아서 계산해야한다고 말해왔다.

 

내가 이런 말을 해왔던 것은 무엇이냐면 일단 병역의 의무를 보면 법률적 논리에 따라 여성이 병역의 의무를 안하는 것은 위헌이나 헌법 불합치의 소지가 있을 뿐더러 여성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규정되어있는 병역의 의무를 국민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병역의 의무는 모든 국민의 의무이다. 남성들은 국민으로서 장애인이 아닌 이상 신체검사를 통하여 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 누구든 병역의 의무를 가진다. 면제 역시 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 면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은 신체검사 자체도 없으며 아예 병역의 의무에서 제외되어있다.

난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여성도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존중받아야하며 그렇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한다는 것이다.

 

데이트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먹은 것을 자기가 책임진다는 것. 하다못해 초등학생들도 자기가 먹은 것을 책임지는 마당에 성인인 여자가 이런 개념을 못가진 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은가?

자기가 먹은 것을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는 것이 부당한가?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매우 당연한 것을 난 여성들이 이 정도는 생각할 머리가 되고 알아서 행동할 수 있는 실천력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난 여성을 매우 존중한다. 여성을 존중해서 당연히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과 머리가 있다고 믿기에 여성도 병역의 의무를 해야하고 데이트를 해도 여자가 먹은 것을 쓸데없이 안 내주고 스스로 책임지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인고하니? 나의 이런 존중적인 마인드는 정작 존중받는 당사자인 상당수의 한국여성들과는 맞지 않는 듯 싶다.

물론 여기서 내가 한국여자라는 단어를 쓰면 또 왜 싸잡느네 어쩌네 할 것이 뻔해서 그냥 상당수 혹은 대다수의 여자라고 번거롭지만 쓰겠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병역의 의무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에 절대 아니다.

나의 존중적인 마인드와는 반대로 그녀들은 스스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파괴하는데 어쩌겠다는 것인가?

 

요즘 좀 나아졌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수많은 여성들이 첫만남은 남자가 예의상 내야하네 어쩌네 실제 첫만남이건 어떻건 여자가 먹은 것 까지 계산을 안해주면 안색이 변하고 그 남자가 쪼잔하고 죽일 놈이 되는 경우가 수두룩한 곳이 대한민국이다.

그녀들은 스스로 "난 자기가 먹은 것은 스스로 계산한다는 그런 당연한 것도 생각할 머리가 안된다고 - 실제 그런 당연한 것도 생각을 못하고 머리가 안 따라주니 행동도 못하는 것이겠지만 - " 인정을 하고 있다.

 

더불어 난 여성이 옛날처럼 집에서 애나보고 집안일이나 하는 역할 한정된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남성과 동등한 노동을 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실제 필자는 가사노동에 테크닉이 매우 좋은 편이다 - 요리라던가, 청소 및 빨래, 쓰레기 분리수거 등등 , 애 보기는 아직 경험이 없다. -  실제 난 남자로서 당연히 가사와 양육을 분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미혼이고 그렇긴 하지만서도 가사노동에 대해 관심이 많고 배우려고 한다.

 

내가 한국여자를 바라보는 관점은 여기서 문제가 있었다.

난 그래도 정상적 생활이 가능한 모든 한국여성을 존중했었다. 이 명제가 틀렸던 것이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수많은 한국 여성은 나의 존중의 마인드와는 영 딴판이었다.

 

한국여성을 만나고 그녀들에 관련 된 글을 쓸 때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던 것이다. 여기 광장만 해도 그렇다. 물론 필자의 문체나 이런 쪽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필자가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거나 아니면 식당에서 먹고 계산안하는 여자가 경찰에 끌려가도 나랑 상관없이 생각했던 이유는 결국 그 베이스에 여성을 존중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광장의 여성들의 반응을 보면 어림잡아 98% 이상이 여성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 사유를 들어보면 결론은 사유가 정당한 것이 아니라 "하기싫다"

이것이다.

여성들의 답글을 보면 식당에서 자기가 먹은 것을 돈 안 내고 땡깡부린 그 여자가 문제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여자가 먹은 것 까지 계산을 안해준 내가 오히려 문제가 있다. 바로 이것이다.

 

과연 내 명제가 틀렸는가? 한국여자에게 적용되는 내 명제가 틀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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