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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궁S’ 시청률 하락의 이유는 4가지

성진우 |2007.01.18 22:00
조회 59 |추천 1

 

MBC 수목극‘궁S’가 계속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궁S’는 지난해 화제를 모은 ‘궁’과 세븐의 연기자 데뷔 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회 15.3%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궁S’는 2회 14.3%로 1.0% 포인트 떨어졌다.

관계자들은 이날 종영한 SBS ‘연인’의 여파라 분석했지만 일부에선 시청자들이 타 드라마로 이탈한 것 아니냐는 걱정도 적지 않게 나왔다.

결국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3회가 방송된 17일 ‘궁S’는 12.5%로 시청률이 또 낮아졌다. 더욱이 경쟁작 ‘달자의 봄’이 16.7%로 새로운 수목극 강자로 부상한데다 이날 첫 테이프를 끊은 SBS ‘외과의사 봉달희’도 13.0%를 기록, ‘궁S’를 따돌렸다.

‘궁S’의 특성상 ‘궁’이 보여줬던 ‘시청률 무용론’과 ‘충성 마니아 드라마’적인 측면이 강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이런 ‘궁S’의 시청률 하락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시청자들이 뽑는 대표적 이유로는 산만한 전개, 사전 설명의 부재, 일부 연기자의 캐릭터 소화력 부족, ‘궁’과의 차별성 실패 등 크게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시청자들 ‘산만한 전개에 ‘궁S’ 적응 힘들다’ 지적!

시청자들이 ‘궁S’의 시청률 하락의 이유로 극의 산만한 전개를 꼽았다. ‘궁’이 지루한 전개로 비판을 받은 것과는 상반된 대목이다.

‘궁S’의 빠른 극 흐름이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또 캐릭터와 스토리 설정의 설명이 부족하고 사건들의 개연성이 희박하다는 것도 이들이 꼽는 ‘궁S’ 부진의 이유다.

더욱이 ‘궁’에 익숙해져 있는 시청자들에게 ‘궁’과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궁S’를 적응시켜 줄 친절함을 보이지 않았다. ‘궁S’는 ‘궁’과의 차별성을 인정받기 위해선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했다.

일부 연기자들의 극에 동화되지 않는 연기력도 도마에 올랐다. 주인공 세븐이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일부 출연진들은 연기력을 논하기 이전 드라마와 불일치되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트랜디 드라마는 뛰어난 연기력보단 캐릭터 친숙도가 더욱 크게 작용하는 장르다. 하지만 일부 연기자들은 아직까진 설익은 낯설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인 궁 내 암투극이 그려지는 마당에 이는 ‘궁S’의 큰 골치거리다.

‘궁’과의 차별화도 낮은 점수

몇몇 드라마들이 전작의 후광을 믿고 시청자들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 무너진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 대표 브랜드 드라마 계절연작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또 ‘이 죽일놈의 사랑’도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외에도 배턴을 이어받은 드라마들은 성공보단 실패가 많았다. 그만큼 전작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궁S’가 ‘궁’의 인기에 비슷한 설정과 구도만을 고집한다면 ‘궁S’ 의 운명은 밝지 않다. 시청자들은 ‘궁S’의 발전을 원한기 때문이다. 그만큼 ‘궁S’는 ‘궁’과의 차별화된 전략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물론 이제 갓 3회를 마친 드라마에 실패라는 낙인을 찍을 순 없다. 벌써 실패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게다가 아직도 ‘궁S’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다.

‘궁S’는 쓰더라도 시청자들의 준엄한 꾸짖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 맹목적 비난이 아닌 비판이라면 더욱 더 귀를 열어야 한다. 그것이 ‘궁S’가 초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출처:WWW.M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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