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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티지

김수경 |2007.01.21 11:23
조회 276 |추천 3


빈티지란 "없어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깔끔하고 광이 나는, 그저 반듯하기만한 새옷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시간이 만들어낸 낡은과 헤짐과 빗바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아이템들을 활용해 old한 indie feeling을 의상으로 표현해 내는것 입니다.

 

빈티지는 '구제'와 다르다

 

최근 빈티지가 유행하면서 구제와 빈티지가 자주 헷갈려 인식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빈티지, 빈티지하는데 도대체 빈티지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중고, 흔히들 말하는 구제 아닌가요?' 라는 의문을 강하게 품고 있을 사람들은 주목.

 세월이 지나 지금은 생산되지 않은 옷을 구제라고 할 때, 빈티지는 구제를 영어로 바꿔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구제'는 90년대 중.후반에 유향했던 힙합, 또는 일본풍의 레트로룩을 의미합니다.

  이에 반해 빈티지는 단지 오래돼서 낡은 옷이 아니라 소재, 패턴, 스타일에서 어떤 시대의 특징과 사조를 느낄 수 있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의상들을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고맨틱한 50년대의 풀 스커트, 60년대의 몸에 피트되는 서핑룩, 70년대의 팝아트룩, 선이 굵고 대담한 70년대 디스코풍, 80년대의 스위스 산골에서 입었음직한 티롤라인룩 등...

 빈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요즘과 같은 대량생산시대에서는 보기 힘든 희소성과 수공예적인 장인정신에 있습죠.

 

빈티지 구분 요령

 

'빈티지 스타일'이라는 말만 알았지, 사실 근간에 만들어진 옷들이 마치 몇십년 전에 만들어진 진짜 빈티지 제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빈티지와 연대를 구분해내는 것은 그 분야에 잔뼈 굵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브랜드나 생산연대가 찍혀있는 마크가 남아있는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쉬운 요령. 이 밖에도 디테일을 잘 보면 되는거죵.

 '요즘같은 대량생산시대에는 만들지 않는 방식'의 디테일이 바로 빈티지라는 가장 정확한 증명입니다앙. 엄밀히 말하면 적어도 3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만들어진 제품이 빈티지이지만 이런 제품을 찾고 싶다면 아주 비싸고 아주 아주 드물다는 것을 기억할 것!

 40년대 제품은 찾기가 어려버요. 50년대 의상들이 아주 재미있지만 수집이 아니라 입으려고 산다는 것을 명심할것. 빈티지를 구입할 때 현대의 시각으로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앙~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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