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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개통하는 인천공항철도 역세권 주목

황미란 |2007.01.22 20:40
조회 779 |추천 1
"3월 개통하는 인천공항철도 역세권 주목" 3월 6개역 개통…신규분양 관심 가져볼만

`1ㆍ11 부동산대책`의 파급효과가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 분양시장에선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인기가 떨어지고 매매시장에서도 호가가 내리는 가운데 깊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 이 같은 분위기는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가 명확히 구분되는 차별화 시대를 예고한다.

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 차단으로 무차별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입지와 주거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역세권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고 호재는 지하철 개통

= 한광호 시간과공간 사장은 "부동산 가치를 결정짓는 요소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며 "부동산은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곳에 위치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을 둘러싼 다양한 호재 중에서도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지하철 개통이다 . 주거환경을 결정하는 첫째 요소로 손꼽히는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변에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매매는 물론 전세 수요가 크게 늘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다.

정태희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최근 조망권이나 녹지공간 등 주거의 쾌적성도 강조되고 있지만 그래도 최우선 요건은 교통"이라며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전세 수요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아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리서치센터 실장 역시 "일반적으로 역세권 아파트는 오를 때 더 오르고, 내릴 땐 덜 떨어지는 속성이 있다"며 "요즘 같은 냉각기가 급매물을 싼 값에 잡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오는 3월 인천공항철도 개통

= 가장 근시일 안에 지하철 개통을 준비하는 곳은 인천공항철도다.

오는 3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서울역 총 61㎞ 중 1단계인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이 먼저 개통된다.

1단계로 개통되는 역은 모두 6개로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 등이다.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되고, 김포공항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환승된다.

또 용유역과 청라역 등이 2010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30여 분이면 닿을 수 있어 일대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항철도 주변으로 운서지구, 청라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인천 운서동 Y공인 관계자는 "운서역에서 가까운 영종스카이빌10단지의 경우 공항철도 개통 호재로 지난해 추석 이후 꾸준히 올랐다"며 "현재 23평형 로열층 시세가 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소 침체됐다.

인천 서구 검암동 S공인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도 관망하고 있다"며 "3월 공항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역세권 분양단지 관심

= 공항철도 역세권 인근에는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금호건설은 이달 운서역 인근에 `운서1차 어울림`을 분양한다 . 33~46평형 총 328가구로 운서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가 개발되는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밀집된 지역"이라며 "분양가는 평당 900만~1100만원대"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께는 2차 200가구(32~49평형)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 일대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준비되고 있다 . 상반기중 임학동에서 금광건업이 29평형 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8월에는 한양이 박촌동에 34~53평형 3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2010년 개통 예정인 청라역 인근 청라지구에선 하반기에 분양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흥건설이 청라지구 13블록과 16블록에 45평형 총 700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며, 광명주택이 청라지구 15블록에 33평형 264가구, 영무건설은 18블록에 24평형 1090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14블록에 34평형 746가구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에서 10㎞, 서울 중심에서 30㎞ 지점에 위치해 국제적 접근성과 수도권 배후시장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이다 . 앞으로 국제비즈니스센터와 함께 관광ㆍ위락ㆍ의료 기능 등을 두루 마련한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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