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야기로 스티븐 킹의 Nightmares & Dreamscapes 책속 단편을 골라 만든 미니시리즈다. 처음이 가장 재밌으니 처음만 정리. 나도 다섯편만 감상했기에 /ㅅ/ 더 보면 업데이트할듯
spoiler 없이 줄거리와 감상평만.
Part 1. Battleground ★★★★
한 킬러가 토이숍의 CEO를 살해한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수 많은 의뢰를 받고 성공적으로 사람을 죽인 후 트로피(상)으로 이것 저것 갖고가는것이 특징인 킬러는 오늘도 살해한 장난감 가게 사장에게서 어여쁜 인형 모형을 하나 갖고왔다. 하지만 공항에서 부터 계속해 눈에 띄는 장난감들, 모두 오늘갔던 장난감 가게에 있던 모델들이다. 놀라긴 하였으나 어느새 피곤한 몸은 깊히 잠들고, 밤이 되서야 초인종 소리에 일어나는데...
대사 한마디 나오지 않기에, 재미난 이야기를 듣듯 설레이고 다른것들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게 특징. 그래서 더욱 스티븐 킹의 섬세하며 경계없는 글체가 입속으로 전해지듯 신비로운 맛이 느껴진다.
Part 2. Crouch End ★★★★
라니와 도리스는 신혼 부부다. 신혼 여행을 영국으로 떠났다,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는 남편 말에 Crouch End란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캡의 운전기사는 이상한 말을 하게되어 도리스에게 겁을 준다. Crouch End는 차원이 겹치는 곳이라는거다. 현실과 비현실이 겹치는 공간, 어느 순간 라니와 도리스의 주변은 색감도 사람도 느낌도 없는 무의 공간으로 변한다...
우리 모두가 때론 궁굼해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판타지의 세상이 있다. 하지만 모르는 만큼 무서워하기도 한다. 그러한 공포를 제대로 자극하는 Crouch End, Part 1 만큼 Part 2도 무시무시하다.
Part 3. Umney's Last Case ★★★★
클라이드 엄니(엄'니이)는 뭐든 알고 뭐든 해결하는 명탐정이다. 평생 멋진 인생을 살것이라 생각하며 매일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위험한 상황을 쉽게 극복하며 클래식한 인생을 산다. 그러던 어느날 일어나보니 모두가 사라지던지 죽던지 죽어가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엄니 앞에 나타난 미래에서 왔다는 작가. 작가는 엄니 보고 자기가 쓴 캐릭터라는걸 증명하며 엄니를 어이없게 만든다. 그리곤 더욱 놀라운 재안을 하게 되는데...
간단해 보이는 줄거리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상상력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수 많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글어내 만들 수 있는지 신기하다. 캐릭터들도 기존 두편 보다 훨씬 깊고 멋지다. 그리고 클라이드 엄니의 성격과 말투가 너무 웃기다 ㅠ_ㅠ) 드라마로써는 1,2편 보다 부족하지만 단편으로 되있는걸 읽고 싶다.
Part 4. The End of the Whole Mess ★★★☆
바비는 역사속에서 잠든 천재들 같은 획을 그어 이름 남기는 아이로 태어났다. 수 많은 관심사들 속 자신의 진실된 뜻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던 도중 사람들의 폭력적인 습성에 대해 연구를 하다 사람을 온와하게 하는 무언가를 발명한다. 하지만 생각한 만큼 바비의 길은 쉽지가 않고, 어렸을때 부터 형에게 이것저것 부탁하고 기대기만 하는데, 갈 수록 천재적인 바비의 꿈과 그것을 현실로 만들려는 시도들이 위험해 보인다...
여전히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생각하지 못한것도 1,2,3 만큼 놀랍지도 않았다. 짧은 드라마 시리즈 수준으로 캐릭터 발달과 스토리 전개가 좋다. 우리는 모두 바라는게 있다. 때론, 바비 같이 세상의 아픔에 매일 미치도록 가슴 터질듯 괴로운 사람들도 있다. 그것을 위로하듯 만들어진 영화다. 전개도 좋고, 슬프기도 감동적이기도한 안타까운 한편, 독창성은 조금 부족.
Part 5. The Road Virus Heads North ★★
한 유명한 작가가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프자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시간의 흐름을 어렵게 느낀다. 그러던 도중 세일을 하는 집을 발견해 들어가 무섭게 생긴 그림을 구매하는데, 그림이 이야기가 있듯 계속 변하는것이다...
아마 스티븐 킹이 팬들에게 듣고, 자신에게 묻기도 하는 질문인, "당신을 혹시 자신을 겁줄때도 있지 않냐.."에 대한 이야기. 1~5중 가장 자기 중심적인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별로 좋진 않다. 4편 보다 조금 덜한 상상력에 진행 방식 또한 너무 Roald Dahl의 공포 이야기들스러웠다. 그래서 별점이 가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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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demona's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