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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 My Name Is Earl (2005~)

성신제 |2007.01.23 21:55
조회 34 |추천 0


My Name is Earl (마이 네임 이즈 얼)

Rating: ★★★★★

 

이만큼 유쾌하기 어려운 정말 좋은 주제에, 영화계는 망해가는 반면 미국의 드라마쪽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NBC 드라마 :)

http://www.nbc.com/My_Name_Is_Earl/about.shtml

 

얼(Jason Lee)은 정말 못된 녀석이다. 어렸을때 부터 매번 사람들에게 피해주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 그런 녀석에 속한다. 경찰차에 캔을 던지질 않나 다리 한쪽 없는 여자친구의 차를 끌고 도망치질 않나, 다이아 목걸이를 훔치질 않나, 너무나도 귀여운 동생 랜디(Ethan Suplee)을 범죄의 길로 유도하질 않나.. 끊이질 않는 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은 얼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카르마"가 자신을 쫓아 오는 것이다. 카르마가 뭔지 모르는 얼은 처음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운 안좋은 녀석이라 생각한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인생이 이리 엉망인거야!??"라고 소리지르는 그를 계속해 "카르마"라는 것이 괴롭힌다.

 

karma(카르마)가 뭐냐고? 주인공 얼은 어느날 TV에서 보고 배우는데, 좋은 일을 하면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일을 하면 자신에게 나쁜일이 일어난다...라는 것이다. 즉, 뭐든 돌고 돈다는 뜻이다 :) 물론, IQ가 썩 높진 않은 얼만의 쉽게 푼 정의다.

 


처음엔 왜 카르마를 의심하게 됐냐고? ㅡ_ㅡ 그건.. 말하면 너무 스포일러성인데, 가장 중요한건 로또 1등을 한다는 것.

 

그 후 그는 카르마라는걸 믿게 되는 일이 생기며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여태 잘못한걸 용서 받기 위해 나선다. 자신의 노란 종이 위 빽빽하게 써 있는 죄들을 보고 하나하나씩 그어 나가는게 목표다.

 

그러면서 있는 여러 이야기를 그려놓은 드라마다. 정말 유쾌한 드라마는 찾기가 쉽지 않은데 - 특별히 바보 같던지 더럽던지 이상한 개그를 갖고 웃긴 미국 드라마들에 비해 대단히 유쾌한 .

 

대상 관객: 한정되있지 않다.

 

Character 설명]

 


Earl Hickey : 얼은 그리 나쁜 녀석은 아니다. 하는 행동은 인간말종일때도 많지만- 자신이 나쁘다는걸 잘 모른다. 이제라도 카르마라는 존재를 믿게된게 기적같은 얼- 그에겐 하나의 종교이자 법이다. 가끔은 너무 카르마에 빠져서 착한 동생 랜디에게 도움을 받곤 해야한다.

 


Randy Hickey: 랜디는 정말 천진난만하다. 자신만의 철학을 지키고 살고, 생각을 참 많이 하긴 하지만- 정말 생각이 썩 많지는 않은.. 그러나 생각이 깊은 아이같은 랜디다. 시리즈를 보면 알겠지만, 형제의 IQ를 합쳐봤자 100도 나올까말까하는 상황에 어찌 그리 많은 팬층을 보유하게 됐는지는 미스테리할 수도 있지만- 실은, 랜디는 매우 귀엽고 순수하게, 이상적인 어른의 마인드를 갖고 있다. John Steinbeck의 소설과 분위기가 닮은 형제의 관계. 그러면서도  애니 처럼 동생이 더 현명한 분위기가 풍긴다. 얼에겐 없으면 안되는 든든한 가디언 랜디 *^^*

 


Joy: 썩 멋진 인생을 걷고 있지 않은 조이는 얼의 전 부인이다.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얼에게 이혼서류를 순간적으로 싸인하게 만들어 이혼을 손쉽게 끝내는 여우같은 여자다. 돈통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첫 아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백인 남자와 갖게 된 아이, 그리고 인근 식당 서빙을 하는 흑인 남자와 둘째 아이를 갖게된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땐 얼이 술취해서 어쩌다 결혼을 해버리고, 결혼생활 중에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시꺼먼거다! 그래서 놀라는 얼.. 그래도 희안하게 화도 안내고 그냥 산다. 실은, 무능력한 자신과 자신의 남동생을 내쫓지 않고 참는 부인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다. 그 후 이혼하고 얼이 대박난걸 보고 돈을 어떻게든 뺏으로 애를 쓰는 여자. 정말 삐죽삐죽한 선인장에 속도 비지는 않았지만 괜시리 정가는 캐릭터다.

 

Darnell Turner/Crabman: 얼이 크랩맨이라 부르며 자주 인사하는 다넬. 다넬은 매우 순진하고 평화를 좋아하는 식당 서버다. 언제나 남에게 피해를 못주면서 사랑하는 새 부인 조이의 말을 거역하지 못한다. 아이들을 다스릴줄도 모르고, 오르지 아는건 평화로운 얼굴로 평화로운 말만 하는것이다. 그래도 이상 야릿한 잡지도 많이 모으며 썩 도덕적일것도 없다. 물론, 정치같은 어려운 주제에 있어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지식이 있어 주변을 놀라게한다.

 


다른 캐릭터들도 다 매우 재미있어서 강추하는 드라마 :)

우울할땐 딱이다. 역시 코미디가 제일 좋아

 

여태 나온 에피소드 목록을 볼 수 있는 곳: http://imdb.com/title/tt0460091/episodes

 

 

.desdemona's

http://www.cyworld.com/_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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