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란 그들이 소유한 것 - 토지, 가족, 소유물 - 을 떨칠 용기를 지닌 사람들,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굴복하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영웅들을 동경한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그들이 가는 길이 바로 우리가 되고자 하는 길임을 깊이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그 길이 영웅의 길이지, 우리의 길은 아니라고 믿는다. 영웅들은 우상이 된다. 우리는 전진할 수 있는 능력을 그들에게 넘기고 자기 자리에 머무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웅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유가 사용에 의해 소멸해가는 어떤 것에 기초해 있는 반면에, 존재는 사용에 의해 성장한다. 추론, 사랑, 예술적.지적 창조의 힘, 즉 모든 근본적 힘은 표현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소비되는 것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소지되는 것이 소멸되는 것이다. 존재를, 그래고 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뿐이다. 삶에 대한 신념과 나의 생산적인 힘에 대한 신념의 결여, 퇴행적 경향, 내적 게으름과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내 인생을 떠 맡기는 태도 등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들은 소유에 내재해 있는 식으로 존재에 내재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사회에서 위대한 사람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대한 사람은 개인이며 또한 위대한 개인으로서 두드러진 중요성을 자니는 사회적 현상이다. 헤겔의 고전적 묘사보다 이를 더 잘 표현한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다. "시대적 위인은 그의 시대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고, 그 의지가 무엇인지를 그의 시대에 말해줄 수 있고, 또 그것을 완성하는 사람이다. 그가 하는 것은 그의 시대의 심장이며 본질이다. 그는 그의 시대를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