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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1세기는 상상의 시대

김진영 |2007.01.24 01:52
조회 30 |추천 0


 

“내게 있어 세상은 상식에 대한 도전이다.”, “조그만 현실을 다르게 보아도 현실은 신비롭게 다가올 수 있다.”라는 마그리트의 말처럼 그는 작품 속에서 생활 속 사물을 다르게 배치하거나 중첩시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21세기는 여성적 감성이 우월할 시대, 상상력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그리트의 작품은 이러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일상의 사물, 우리가 흔히 인정해버리는 언어, 누구나 그렇게 믿고 있는 상식이나 철학 등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회의한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매우 친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현대문화의 많은 위대한 사람들이 마그리트의 이러한 상상력을 좋아했고, 그것을 응용했습니다.

 

음악에서 현대 락음악의 창조자인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는 마그리트 작품 속  ‘사과'를 응용하여 ‘Apple Records'사라는 음반회사를 설립했고, 락그룹 롤링스톤즈도 마그리트의 작품을 응용하여 레코트판을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끈 영화 에서 스미스 요원이 여러 명 복제된 장면은 마그리트의 대표작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진중권의 베스트셀러 가 마그리트의 작품과 그의 작품 철학을 주로 인용하고 있고, 김영하의 소설 은 밤이면서도 낮인 마그리트의 초현실적인 의 작품을 실제로 인용한 소설입니다. 2003년, 2004년 연세대 논술고사에서도 마그리트의 작품이 출제되어 단순한 암기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렇듯 마그리트는 현대문화 전반에서 상상력이 가장 돋보이는 작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마그리트의 “상식에 대한 도전”은 문화가 중심이 되는 21세기에 와서 더욱 돋보이는 정신이라 할 것입니다. ‘상식을 뒤짚어 보는 지혜와 용기', ‘매사에 질문을 던지는 자세', 이번 전시를 통해 상상력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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