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이 이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다. 집 역시 시각, 청각, 촉각과 같은 감각들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즐거운 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새해를 맞이하면서 집 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주부가 많은데, 올해는 인테리어에 관한 고정 관념을 깨 보자.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즐거워지는 집다운 집 꾸밈 아이디어를 모아 본다.
색깔 고운 쿠션들로 풍성한 소파를…
어느 집에나 포인트 컬러를 정해 두면 좋겠다. 무난한 컬러도 좋지만, 올해는 원색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빨간색으로 집을 꾸미는 것은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한 일. 채도가 다른 빨간색으로 만들어진 쿠션을 나열하였더니 보는 재미가 생겼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쿠션의 커버 소재도 제각각. 매끄러운 공단과 면, 벨벳 등 느낌이 다른 쿠션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성 강한 의자로 새로운 세트 가구 연출
세트 가구를 살 필요도, 기존의 가구와 비슷한 것을 골라야 조화롭다는 생각도 이제는 필요없다.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듯한 플라스틱, 나무, 스틸 소재의 의자가 묘한 어울림을 만들어 낸다. 의자는 수납 도구로서 제 역할도 해낸다. 레트로풍 턴테이블을 얹고, 부담 없이 책도 올려 둘 수 있다. 물론 언제라도 앉을 수 있다.

겨울에는 색깔 곱고 향긋한 모과를…
못생겼다고 구박 받는 모과지만 향기만큼은 따라올 과일이 없다. 나무 트레이에 모과 몇 개 담아 두면 집 안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폴폴 난다. 자연이 뿜어내는 향기는 어떤 방향제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그뿐인가. 모과는 한여름의 선명한 그린과는 다른 한층 차분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포푸리 주머니 매달린 욕실 입구
욕실의 눅눅한 기운이 싫다는 사람이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는 욕실인데 어느 곳보다 상쾌해야 하는 법. 커다란 포푸리 주머니를 욕실 문에 달아 둔다. 하나의 오브제로도 손색 없는 포푸리 주머니는 욕실을 오가는 가족들을 기분좋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욕실 안에도 포푸리를 빠뜨리지 말자.
새롭게 발견하는 천장 공간 활용법
집에서 위를 쳐다볼 일이 많지는 않다. 천장에는 조명 기구만 달려 있을 뿐 특별한 꾸밈이나 기능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텅 비어 있던 위쪽 공간에도 주부의 아이디어를 담아 보자. 컬러풀한 전등을 높낮이 다르게 대롱대롱 매달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람결에 청량한 소리를 내는 풍경을 늘어뜨려 귀를 즐겁게 할 수도 있다. 잊혀졌던 공간에 새로운 표정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