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여기와서 토플공부를 잠깐 하고있는(?) - 그냥 깨작거리는 -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국내엔 아무도 없는걸로(?) 알고있지만 =_=....;; 그래도 한국에서는 5월부터 시행 맞나? 암튼 이 TOEFL iBT란 녀석... CBT와 차원이 틀리다;; (뭐 내가 CBT를 해본건 아니지만 =_=...) TOEIC, TOEFL 셤 유효기간(서버에 성적 유지기간)이 2년이라지만 과연 2년후에 회사들이 CBT점수를 인정해줄까...싶다...; 대략 지극히 주관적인 TOEFL iBT의 첫인상들을 떠들고 싶어 쓴다.
일단 얼핏 봤을때는. 점수도 120점으로 확~줄고, 시험지를 보면 뭔가 지문도 몇개 없고(대신 좀 길긴 하지;;), 리스닝도 몇개 없고, 심플한 느낌....을 첨에 받을 수 있겠으나... 심플해진 이유는 초~간단하다... TOEFL 응시자 정도 레베루 되시는 분들 - 나 같이 깨작거리는 사람 말고 - 이 피곤하시게 "what does the man mean?"와 같은 초딩수준 문제에 집중력 분산되지 않도록 싹~ 없애버렸단 뜻이다 =_=;;;
일단 Reading 부터 하나하나 느낌을 읊조리자면...(읊는 순서가 셤보는 순서다)
structure사라진건 뭐... 좋다 치자. 그건 writing과 speaking에서 압박을 듬뿍받을 수 있는 대신 여기선 안받으니까;
지문의 길이가 일단 보면 각각이 거의 A4용지 1쪽 수준이다.(700단어) 달랑 3~5개의 지문뿐이라지만, 각 지문당 12개 이상의 문제가 달려 있다... 게다가 마지막문제는 5~7개중 2~3개를 고르거나 순서 배치하는 문제로 3점 정도가 주어지며 하나라도 틀릴경우 부분점수 따위 없다 =_=;;;
어떻게 상상하면 되냐면 우리나라 수능 언어영역의 지문과 문제들...을 전부다 영어로 바꿔놨다고 생각해봐라 =_+(다만 길이 면에서... 어휘나 질문 수준은 그거보다 조금 낫지;) 애초부터 아무생각없이 지문부터 읽고 있다가 TOEFL iBT 0점 나온 실력있는 외국인들도 많다는게 우스겟소리로 정말 안들린다 -_-.... 따라서 skimming이라고 지문의 주요 문장만 훑어 읽고 내용을 재빠르게 파악하는 법과, 어느 문단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추리한채로 바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다.... 마지막 문제(점수 높은거)가 대부분 지문의 총체적인 구조나 내용을 정리하는 문제이므로 그거부터 푸는거도 좋다고... 문제 수준도 보통이 아니므로... 경험해보고 픈 분은 나 한국가면 문의하시길.
Listening은 일단 TOEIC에서 볼 수 있는 초간단 문제들이 싹~없기 때문에 매우매우 낙관적으로 말하자면 한순간 방심해서 1문제 틀릴일은 없고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그런데서 나마 점수 얻을 일 없다 -_-;
2~3개의 3분짜리 대화로 일단 워밍업을 하시기 시작하시는데, 각각 5문항 정도씩 붙는다. 그리고, iBT부터는 note필기를 할수 있다... 얼핏듣기에 좋을것 같지만... 나같이 한번에 여러개 못하는 사람한테 최악이다. 옆에 시계가져다 놓고 3분간 한국어로 떠들어 봐라. 말이 3분이지 그 느린 노래로도 가사를 2절 풀버전으로 읊조릴 수 있는 시간. TOEFL speaker speed를 고려했을때 3분간 그 분들이 떠드시는 내용의 양은 장난이 아니다 -_-;;; 적지 않으면 당근 기억을 못하는 데다가, 뭐 잠깐 한 2초간에 한문장 툭 튀어 나와서 그거 적고 있던 10초동안 4~5문장 못듣는 이런식이다 -_-;;; 영어 빨리 필기하는 법도 배워야한다. 중요단어만 note하는 법도 배워야하고;
이 워밍업이 끝나시믄 이제 대학 강의가 하나씩 시작되는데, 4~6개의 강의에 각각 6문제 정도씩 붙어 계시다. 강의의 길이는 3~5분. 게다가 가끔씩 어디서 #2 student는 이상한 억양으로 말씀까지 하실꺼다;; 대략 워밍업과 구조는 똑같으나 업그레이드 버젼.
그 다음 Speaking. 처음 연습할때는 '가장 어려운 파트'라는 선입견때문이어서 그런지 달랑 1분 말하는게 그렇게 안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의외로 압박은 다른데 있다. 바로 모니터를 보고 떠들어야 한다는 것. 이거 의외로 크다. 사람이 아닌 허공에다 대고 말을 한다는게 상상외로 연습 안하면 아무말도 안 튀어 나온다. 처음에 해야할 연습은 우습게도 허공에 대고 사람 있는거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기...;; 이걸 훈련 시킨다고 2~3분씩 허공에 말하기 하는데 이게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가 1분내에 마무리(뭔가 결론)이 나야한다. 그만큼 빨리, 군더더기 없이 말해야한다. 어물쩡 본론말하다 시간 끝나버리면 낭패.
처음 2개의 독립형 문제는 대충대충 1분간 답한다 쳐도 그담 4개 문제가 또 구조가 예술이다. 이건 듣고 묻는것 뿐만 아니라 시험지에 지문이 2~3문단 떡하니 나와있다. 그거 읽고, 간단하게 note하고, 뭔가 듣고, 그때도 열씨미 note해서, 질문이 뭔지 듣고, 15~30초간 빨리 생각한 담에, 1분간 말해야한다....특히 가장 압박은 지문 읽고, 강의 들은 후 기걸 기반으로 연결점이나 무엇을 도출 할 수 있냐는 질문따위... 머리가 새하얘지는 느낌 =_=;; 그래도 앞서말한 reading문제를 풀어보았으면 TOEIC수준의 speaking섹션의 지문은 견딜만 하다.
다음 writing... 말그대로 essay하나 쓰는거다. 2문제로 하나는 그냥 문제만 바로 읽어보고 논술필로 내 의견만 주구장창 쓰면 되지만, 하나는 또 통합형이라고 speaking처럼 listing과 reading을 한 후에 그에 관해 writing을 시킨다...
여기서 의외로 부닺치는 문제는 writing은... 쓰는게 아니라 typing이라는거...! CBT는 handwriting을 허용하지 아마? iBT는 그런 예외 같은거 없다 -_-;; 지금부터 영어 타자 연습을 하시길 =_=...;; 우리과 애들은 그나마 나으려나... programming의 압박... 아무튼 typing하시믄서 스펠링과 오타도 점검하셔야하고... 여기서 grammar점수가 붙으니 grammar신경도 가끔 쓰일테고... 한가지 요령이라면 쓸데없이 긴문장 쓰지말고 - 그럼 문법상 틀릴 확률이 크다 - 두,세문장으로 나눠 쓰는것. 단문형식으로 essay를 쓰는것 정도....
이렇게 하면 드뎌 4섹션 모두 맛보게 된다. reading, listening 3시간 정도 보고 10분 쉬고, 1시간 좀 넘게 speaking, writing 하고... 확실히 TOEFL 본래의 취지를 살린다고 대학교 분위기가 많다. 단순히 언어능력 측정 뿐만 아니라 수강능력 측정 형태로 지향해 간다고나 할까... 강의부터 시작해서 note필기하는것 까지... 후훗 -_- 즐겁지 않은가;;
이상 TOEFL iBT에 관한 감상 끝~~ 보면 TOEIC이 마구마구 보고 싶어진다에 한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