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것이 명백한데도
인정하지 못하는 것
나를 괴롭히고 있는데도
쉽게 놓을수 없는 것
한가닥의 희망으로도
만가닥의 절망에 웃어줄 수 있는
이해가 생기는 것
무수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들 뒤에도
무수한 '때문에' 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너라는 사람이 나에게 보통의 의미가
아닌긴 아니였던거구나
세상의 모든 떨림앞에 숙연해지게 만들고
내 마음속으로 자꾸 기어들어가게 만드는
너라는 사람을
나는 어떻게 잡아야 하고,
어떻게 놓아야 하는거니
이 북받치는 너의 의미앞에서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던거니
-2005.7.27 pm 11:02 Eun J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