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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城盡帶黃金甲. [황후花.]

손민홍 |2007.01.27 22:24
조회 16 |추천 0
.滿城盡帶黃金甲.  


 

Curse of the Golden Flower. 황후화. 2006

- Yimou Zhang.

 

사실 기대치가 컸다는 말도 맞긴하다.

 

그럴만하지않은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영화를 수도 없이 만들고...

또 그러한 영화에 수도 없이 출연한...

그 영화들을 일일이 나열해봐야 입만 아플...

당대 최고의 배우와 감독이 만났는데...

 

게다가 장이모와 공리와의 만남은 무려 10여년만이라는데...

장이모는 공리가 황후의 모습이 되길...딱 이만큼 늙어주길...

기다리고 기다려 만들었다는데...

 

그랬는데 말이지...

 

늘어지는 드라마는 어쩔 것이며...

설득력없는 캐릭터는 또 어쩌고...

결정적으로...

식상한 중국 황실의 뒷담화는 언제까지 우려먹을건지...

 

하지만서도...

반란을 일으킨 10만 대군이, 하늘을 수놓을 만한 화살에

무참히 스러져가는 장면에 입이 떡 벌어졌다는 사실...

3000여명의 궁녀들을 일일이 오디션으로 뽑았다는 사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의상...

그리고 공리와 주윤발의 압도적인 무게감은...

이러한 영화의 약점들을 적당히 감싸주었으리라.

 

내가 실망한건 확실히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기대라는 것이 황후화 예고편따위를 보고 품은,

황후화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내가 욕심을 조금 버려도 될 때가 된 것 같긴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러한 스케일의 영화가 나오면

세계영화계는 반바퀴정도 뒤집어졌었다.

영화의 무게감으로 말이다. 알만한 사람은 안다.

'황후화'는 아니다.

 

bbangzzib Juin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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