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저를 정말 사랑해 주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있습니다.
나이도 이제 20대 중반들을 넘겼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결혼도 생각하고 있구요
이 사람처럼 저를 사랑해주고 또 저에대해 세세한것까지 알고 감싸주는 사람은
이제 못만날꺼 같아요
근데 한가지가 저를 너무 망설이게 합니다.
남친이 사람이 너무 조아서 마음이 여려요
마음이 강하고 모질지 못합니다. 또 배짱도 그리 있질 안아요 ....
사람이 딱보기에도 여려보이고요 ..
그래서 늘 화가나는 일이 있거나 해도 참거나 자기가 한번 져주고나면
일이 조용하게 끝난다고 생각하고 항상 그런식으로 일을 넘겨버려요
전 성격이 직설적이고 불같아서 늘 따질것은 따지고 넘어가고
지는걸 싫어해서 늘 일이 커지거나 골치아파져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힘들어도 밀고나가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남친을보면 가끔 속이 터저버릴꺼 같을때가 있어요
전 살아가면서 내가힘들때 남편이 감싸주었으면 좋겠고 또 내가 여자라며누군가에게
무시당하거나 당해서 억울함에 엉엉울고 있을때 든든하게 일도 해결해 주고 나쁜사람들도
혼내주고 그랬으면 하는 로망이 있답니다....
남편이 그렇게 든든하면 정말 사는게 아무리 힘들다해도
마음만은 든든할꺼 같거든요
근데 우리남친은 제가 뭔일이 생겨서 엉엉울고있으면
자기도 시무룩해져서 있거나 , 가만히 있거나 .... 그래요 .
한번은 남친이 저에게 전후상황을 잘 설명해 주지안고 자기식으로
조용히 끝내려고 하다가 일이 어긎나서
제가 소송까지 당할뻔 하고 결국 제가 울면서 싹싹빌고 끝난적이 있어요
그때 옆에서 가만히만있던 남친이얼마나 원망되던지 몰라요
사실 그아저씨가 잘못했지만 우린 너무 어려서 경험도없고 증거도 없고 해서
너무억울하게 우리가 돈도 뺏기고 정말 그 치욕은 아직도잊을 수가 없어요
이젠 좀겁이나요 .....내가 이사람을 믿고 잘 살 수있을지....하구요..
이사람을 분명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사람의 자상함을 정말 사랑해요 ...
순수하고 맑은성품도요 ...
하지만 남자로서의 강인함이나 제가 원하는 든든함이 너무 없어요 ,
결혼하신 여자분들이나 여자분들께 조언을 구해요
살아가면서 정말 사랑만 있으면 되나요 ?
아님 배짱도 있고 강하고 든든한것이 중요한가요 ?
아침 남친이 강하길바라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되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ㅡ
이런성격도 강하게변할 수 있을까요 ? 어떻게 하면 베짱도 생기고 강해질까요 ?
(참고로 제남자친구 군대 면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