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r Feature
이진욱
일본에서 공개 또는 공개 예정의 작품 "스마일 어게인" "연애시대" "썸데이" 등에서 개성적인 역할을 연기해 주목을 끌고 있는 샛별 이진욱. 지금 한국에서도 가장 뜨거운 신인배우이다.
일본에서도 그 연기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날이 가까운 이진욱을 본지가 독점 인터뷰와 사진을 찍어 소개한다.
한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썸데이>에 대해 또 이진욱씨의 역할에 대해 직접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사랑에 대해서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진 남녀 네 명 사이에서 전개되는 러브스토리예요. 제가 연기하는 석만이라는 역할을 세 명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개역할이예요. 마음에 깊게 상처를 입고 자신의 괴로움을 웃는 얼굴 뒤로 숨기는 인물이지만, 야마구치 하나(배두나)를 만난 것을 계기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 진짜 사랑을 알게 되는 역할입니다.
김민준씨 배두나씨와 공동 출연한 감상과 그들이 어떤 배우인지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민준 형님은 순수하고 정열적 그리고 두뇌 명석이예요..(이 번역기의 느낌이 좋아서 고치지 않고 그냥 패스..ㅋㅋ) 또 주위에 대한 배려가 있어 존경하고 있어요. 두나씨에게는 선배에 대한 예의나 기분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가르쳐 주셔서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아직 신인이라 부족한 것이 많이 있는데, 세세하게 배려해 주셔서 호흡이 잘 맞은 것 같아요. 두 분 모두 제 배우 인생에 큰 도움이 된 좋은 선배들로 남으실 거예요..
촬영 중의 에피소드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아주 추웠던 날 한강에 뛰어드는 씬을 찍었어요..너무 추워서 몸에 격렬한 아픔을 느끼고 두통과 현기증까지 났어요..감독님은 너무 추우니까 적당히 끝내도 괜찮다고 하셨지만, 어짜피 추운 체험을 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씬을 찍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마음에 들 때까지 몇 번이나 뛰어들었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어두운 역할을 많이 연기하셨는데 실제로 이진욱씨는 어떤 성격인가요?
저 역시도 내향적이고 사물을 깊게 생각하는 성격이예요..마음의 상처와 진지하게 마주 보는 점도 지금까지의 역할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연기하신 역할 중에서 자신과 가장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시는 역할은
<썸데이>의 석만 역할에서 밝은 부분을 제외하면 저 자신과 가장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동건씨가 특집으로 등장하고 있어요..<스마일 어게인>에 공동 출연하신 소감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또 두 분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동건형님은 정이 깊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예요..낯가림으로 처음 대면하는 사람과 허물없이 대화하는 게 쉽지 않아서 처음엔 좀 까다로우신 분인 줄 알았어요..그런데 알고 보니 실제는 매우 따뜻한 사람이셨어요.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제가 풀에 빠져 있을 때 동건형님이 구해주는 씬을 촬영하고 있을 때였어요..수중에선 몸이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4킬로그램의 추를 달고 풀에 들어갔어요..그런데 그게 너무 무거워서 동건형님이 저를 수면으로 끌어올릴 수가 없었어요. 둘이서 풀 안에서 큰 소란을 피웠지만, 주위에서는 그걸 연기라고 생각하시고 조용히 보고만 계셨죠..숨이 차서 의식이 몽롱해진 저를 동건형님이 끝까지 놓지 않았어요..생명의 은인이죠..제가 "형님은 정말 정이 깊은 분입니다"라고 인사를 하자 "애가 물에 빠져가고 있는데 어떻게 손을 놓을 수 있겠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썸데이>에서 배두나싸, <스마일 어게인>에서 김희선씨, <연애시대>에서는 손예진씨를 사랑하는 역을 연기하셨는데, 세 명의 상대 역할 중에 어떤 여성 스타일을 좋아하세요?
세 명 모두 밝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역할을 연기하셨지만, <스마일 어게인>의 김희선씨가 맡았던 역할 (단희)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두 명은 사려깊은 역할이었고요..김희선씨가 연기한 밝은 스타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출연하신 작품 중에서 제일 인상에 남는 작품과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썸데이>예요. 이 드라마에 애착을 느꼈고 가장 마음 속에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어느 장르를 더 좋아하세요? 더 매력을 느끼는 분야는?
처음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드라마 세 편을 촬영하고 나서는 드라마 쪽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요..영화는 촬영 동안 하나의 씬에 상당한 힘을 쏟지만, 드라마는 장시간에 걸친 감정 컨트롤, 그리고 노력이 많이 필요해요..영화는 완성한 작품을 보았을 때 성취감을 얻는 게 크다면, 드라마는 촬영 도중,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도 쭉 그 생각이 남는 것 같아요..물론 아직 영화에 출연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단언은 못하지만, 지금 단계에선 드라마가 좋습니다..
지금부터 연기해 보고 싶은 역할은?
이전에는 강하고 장렬한 씬을 연기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어떤 역이라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존경하는 배우가 있다면?
연기력으로는 양조위(번역기가 얀쵸위라고 번역..맞길 바람..) 선생님, 백윤식 선생님, 한석규 선배님, 감우성 선배님 등을 본받고 싶습니다..
연기 이외에 취미 생활은?
즐길 만큼은 아니지만 피아노 연주가 취미예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스무살까지는 진지하게 미생물학자가 되고 싶어했지만, 그 꿈을 이루기까지는 큰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단념했습니다..배우라는 직업이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는 어떤 아이였나요?
내성적인 아이였어요..중학교 때까지는 외향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이었지만, 그 이후로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해 주세요..
음식은 좋고 싫은 게 없어요..어떤 재료로 만들었든 무서워 하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습니다..특히 좋아하는 건 우유와 포도 주스예요..색깔은 전부 좋아하지만, 옷을 입을 때는 흰색, 회색을 많이 입습니다..비가 오는 날씨를 좋아하고, 청바지에 티셔츠 입는 걸 좋아해요..최근에 인상깊게 본 영화는 <야연> 그리고 <400회의 구타>도 재미있었어요..자주 가는 장소는 한강변..좋아하는 여성 타입은 아직 정한 바가 없고요, 만난 그 순간의 느낌이 있다면 그게 제 타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썸데이>의 무대는 일본과 한국인데, 일본은 어디를 가셨으며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썸데이의 촬영을 위해 나고야에 갔어요..쭉 촬영만 하고 있어서, 인상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구요..기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좋아합니다..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 중 좋아하는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2002년 후지 텔레비젼 계열)과 <무코도노 (서전)> (2001년 후지 텔레비전 계열) 이라고 하는 드라마가 재미있었어요..
쉬는 날에는 주로 뭘 하세요?
집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생각을 하거나 합니다.
월간 KBOOM 독자들에게 한마디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진지하게 열정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으니까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드라마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 최신 예능 정보지 KBOOM 3월호 2007 vol. 18 (in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