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캡틴 전화하면서 울었어요..
울보 캡틴. 어떡해..^^
벌써 캡틴이 자카르타로 가신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구나,
우리 송정에서 사진 찍을 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 만나는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어요.
"나한테 잘해요..."
이 말도 오늘 처음이었어요.. 정말 내가 보고싶은가봐..
너무너무 그때가 기다려지나봐요..
여름에 나 폴란드 가기 전에,
사람들 만나면서 내가 횡단보도에서 이야기한 거 기억나요?
"그래도 나 살려줬다고 사랑하는 건, 아니에요."
그때 캡틴이 꼭 안아주셨더랬는데..
그 여름이 가을로 가을이 겨울로,
그리고 또 봄이 오려고 하고 있어요.
이 사계절이 얼마나 지나면 우리는 서로를 지겹게 바라보게 될까.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내가 울먹이고 캡틴이 울먹일 때
서로 안아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만 행복하고, 행복하지만 마음이 아파요..
캡틴, 우리는 사랑할 때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니까,
웃으면서 다시 만날 때를 기다리면,
틀림없이! 우리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날이 올거에요...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사랑으로 그 이상의 사랑으로 아끼고 존경합니다.
우리, 항상 행복하기..^-^
늘 보고싶고 그리운 민들레가 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