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8. 2006
가끔, 어떤 순간은 정말로 당신께 전해주고 싶습니다.
나를 스치는 이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내게 향하는 이 햇살이 얼마나 따스한지
내 위로 펼쳐진 오늘의 하늘이 얼마나 파랗고 높은지
지하철에서 만난 꼬마 아이의 눈동자가 얼마나 맑은지
공원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웃음이 얼마나 여유로운지
디저트로 먹은 케익 한 조각이 얼마나 달콤한지
이제는 이런 순간의 작은 행복들을...
나와 함께 할 수 없는 당신이란 것도,
더 이상은 이 모든 것을 함께 느낄 수 없는
각자의 우리인 걸 알면서도
그래도 함께 하고픈 마음에 이 모든 것들을
내가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작은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written by 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