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花 (滿城盡帶黃金甲 : Curse Of The Golden Flower , 2006)
- 감독 : 장이모우
- 출연 : 주윤발(황제), 공리(황후), 주걸륜(원걸), 준지 퀸(원성) 리 만(궁녀 선), 리우 예(원상) 외
- 런닝타임 : 113분
- 장르 : 드라마, 액션
[시놉시스]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함이지만 그 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드디어 시작된 축제의 밤. 찬란한 달빛을 등지고 국화로 수놓은 황금 갑옷을 입은 십만의 병사들이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Review]
, 에 의어 "장이모우"감독의 특유한 영상미와 색이 돋 보이는 영화였다
에서는 레드, 블루, 화이트의 3가지 색으로 각자의 에피소드에 맞게 케릭터정조와 인물의 심리를 색채로 표현하면서 각 에피소드를 잘 살려주어서 영화를 보는데 한층 재미를 주었고
에서는 그린색을 강조하면서 자연의 생생한 색감등을 발휘했다
이번 영화 에서는 대채적으로 옐로우계열의 색을 강조하면서 황실의 화려함을 돋보이므로 정말 볼거리 하나는 최고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수만송이의 국화는 아직도 내 뇌리속에 박혀있으며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쟁씬에서는 황금빛의 갑옷으로 무장한 수만명군사들의 강력한 이미지는 볼거리를 주는데 충분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장이모우"감독만의 뛰어난 색감과 영상미의 조화로 이 영화가 아무리 졸작이던 수작이던간을 떠나 볼거리 하나만으로도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는기엔 충분한 요소인것 같다
거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궁녀들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이 영화는 나름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기 때문에 대사며 의상이며 그때 당시와 많이 비슷하게 설정하여 제작했다
그렇기때문에 화려한 황실의 이미지에 맞게 궁녀들도 실제로 적당한키에 피부도 고운 일반이들을 일일히 섭외, 캐스팅하여 제작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이 영화의 작은요소까지 신경썼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1시간20분정도의 짧다면 짧은 런닝타임이라 초반과 중반까지의 제법 탄탄한 시나리오를 후반에서 어영부영하게 흘러가 마무리한게 단점 아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단점을 커버하기엔 이 영화가 선사해주는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대신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다
그만큼 볼거리에선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면에선
배다른 아들과의 근친상관, 그 속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
거기에 황제는 황후를 죽일려고 하고, 황후는 황제를 밀어내려고 하고, 형제간에서도 서로 서로 속고 속이는 다소 위험하거나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일지는 모르지만
그 결과를 묻어두므로써 그 이상의 깊은결과도 그 이하의 가벼운 결과도 아닌 말그대로 보고 쉽게 생각하라는식의 결말로 영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그렇게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은것 같았다
어찌보면 그만큼 감독은 다른곳의 볼거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승부하게끔 한게 아닐까?
실로 이름만 들어도 스타급의 배우들이 바로 그것이다
거짓에 탐욕에 눈 먼 황제의 역활을 정말 소름이 돋도록 "주윤발"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특히 그 탐욕스럽고 가식적인 웃음과 표정연기에는 보면서 욕이 나올정도였으니 ;
거기에 올해 개봉하는 에서도 "주윤발"이 출연한다고 하니 ㅋ
거기에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예뻐지는 "공리"는 황제가 자신을 죽인다는사실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녀만의 야망과 꿈을 가진 내면속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고
신예스타인 "주걸륜"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위해 대신 짐을 지게되는 '원걸'역활을 잘 소화했다
그래서일까? "주걸륜"의 전쟁씬과 화려한 금색의 물결이 그만큼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난 이부분만으로 따져도 영화를 보는데 나름 재미를 느꼈다고 생각했다
물론 내용만 따지자면 다소 루즈했던게 사실이었지만..
제작비 450억원의 초블록버스터급의 영화
이미 중국현지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큰 성공을 할지 모르겠다
"장이모우"는 흥행성을 잡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과 내용을 표현하는 약간의 매니아성의 영화를 만드는거는 사실이고 그만큼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대부분 혹평을 많이 했다고 하니..
뭐 모든 영화들의 장/단점은 있다
난 원래 영화를 보면 단점도 단점이지만 대부분 장점을 보고 영화를 관람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영화의 화려한 금색의 영상미와 웅장함
수많은 엑스트라의 출연으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연출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하여 시나리오를 떠나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말하고싶다
아직도 "주윤발"의 그 압도적인 표정연기와 "공리"의 모습
그리고 금색빛의 국화꽃과 화려한 황금갑옷의 피의 향현이 보인 전쟁씬이 기억난다
[Movie Image]
[Movie Poster]
[전체평점 ★★★★★☆] Review By.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