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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니

최인수 |2007.02.03 23:39
조회 25 |추천 0


담담하게

여느때 처럼

그대 제발

준비했던대로

고마웠단 말과

가벼운 약속

네가 힘들지 않게

그랬는데

그러려 했는데

바보같은 내가

이렇지 뭐

사랑한다는

그 말한미 꺼내고

그저 눈물만 차올라

이제 헤어지니

우리 헤어지는 거니

잊어도 되는

사람들이 되는거니

쉼없이 너뿐인 나를

남기고 사랑은

또 저 만치

멀어지는가봐

 

아무래도

힘들일 인가봐

의젓하게

너를 보내는일

생각만해도

맘 한쪽이

저려와 덜컥

겁부터 나는 걸

이젠 돌아서니

우리 돌아서는 거니

다신 마주 볼 수

없는 사이가 외니

여전히 너 뿐인

나를 버리고

사랑은 또 쓸쓸한

뒷모습만 보여

 

고단한 기억들만

가득한 세상

가운데 사랑은

또 나를 혼자 남기고

이제 헤어지니

우리 헤어지는 거니

잊어도 되니

모른척 살아 갈꺼니

쉼없이 너뿐인

나를 남기고

사랑은 또 저만치

멀어지는가봐

 

이기찬 - 헤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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