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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여고생 두딸을 둔 엄마의 교복사건.

송현숙 |2007.02.06 23:06
조회 8,381 |추천 37

아직 입학을 한것은 아니지만 내 큰아이 3월이면 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중학교2학년에 올라가는 작은아이는 언니가 입던 교복까지 입으니 꽤나 좋은가봅니다.

그런데 큰아이는 그야말로 빅 사이즈...

제몸에 맞게 줄여입는다는 기대와 셔츠를 자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구요.

 

큰아이는 울산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3학년1학기를 체 마치기전에 올라왔습니다.

집안사정이야 구구절절 올리기가 뭐해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동생인 여중2학년작은아이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던때 중학교 배정은 받아야 하고

어미인 저와 살던 아이가 동생때문에 병원밖을 나오지 못하는 에미를 배려한다고

친부에게 간거였고...

딸아이다 보니 엄마를 많이 그리워 했더군요. 처음 올라와 학교를 옮기고 교복을 맞추고

형편이 어려워 하복치마와 와이셔츠반팔하나 긴팔하나 조끼 이렇게만 구입했지요.

동복 마이는 동생것을 입고 다녔구요. 다행인지 작은아이가 항암부작용으로 몸이 너무 불어

입학당시 엄청 뚱뚱했었거든여.

병원에 자주가는 동생은 조끼만 입고 체육복을 입고 수업을 했구요.

 

졸업하는날은 행사니만큼 둘다 마이를 입혀야하는데 하루를 위해 10만원이 넘는 동복마이를

산다는것도 너무 부담이 크다하니 작은아이가 학교를 결석한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큰애 교복을 맞춰야하는데 아직 못맟췄네요.

등록금 453.000 을 내고 나니  여유가 안되네요,

학부모회에서 단체로 싸게 구입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 결정이 안됐다고

알아서 맞추라는데...

 

5월까지는 사복을 입고 다녀도 되는것이 내 아이 학교에도 가능한건지...

 

교복값이 왜 이렇게 비싼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형편같아서는 그랬으면 좋겠는데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이 세상에 이 사회에서 딸아이둘을 키우는 에미는 어깨는 철을 얹어도 끄덕없는

아주 강한 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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