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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헤어져야 하는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야야 |2006.07.18 04:59
조회 222 |추천 0

저는 한 남자를 5년동안 사귀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였고 그리고 지금은 연인이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일 전 우린 또 다시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작은 일이 발단이였고 우린 항상 그렇게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5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아이는 처음에는 그렇지 않은것 같은데 지금은 나쁜 남자 입니다.

처음에도 그랬는데 제가 몰랐을 수도 있고 ...

우린 싸우면 그아이는 먼저 전화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항상 먼저 전화 해서 미안하다고 말할 빌미를 만들어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이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을 꺼란 생각을 5년동안하면서 그아이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처음 사귀기 시작하면서 한 6개월쯤 후에 제가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아이의 부모님이 그아이를 통해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근데 저는 그돈을 지금까지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한게 더 정직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큰돈이였는데 갚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생각했는지 갚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저희는 경기도의 한회사 그아이의 외삼춘이 하는 회사에 2년정도 같이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생각해보면 참 재미있고 그랬던것같습니다.

좀 잘 해주지 못한점이 많긴 합니다만...

그리고는 그아이의 부모님이 조그만한 사업을 하면서 그아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쯤에 그 외삼춘의 회사는 부도 위기 였구여 그래서 그아이만 그 회사를 떠났습니다.

당연히 퇴직금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삼춘이 많이 힘든 시기라 저마저 떠나면 안될꺼같아 전 남겠다고 고집을 피웠고 삼개월정도 더 근무를 하면서  -회사가 부도위기라- 너무 힘들어 저도 1달분의 월급과 퇴직금을 포기하고 그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아이와 상의하에 좀더 안정된 직장이 우리의 미래에 필요하였기에 저는 그시험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공부를 다시 시작은 하였지만 백수의 길이였고 그아이는 가끔씩 용돈까지 주어가면서 저를 뒷바라지 하였습니다. 저희 집이 형편이 매우 어려워 아마도 나의 생활의 돌파구가 그아이라고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시험의 실패와 흘러가는 시간... 점점 서로가 힘이 들어 졌습니다. 어린나이에 만나 이제는 적잖은 나이가 서로가 되면서 결혼을 점점 미루고 그사이에 저에게 오는 남친부모님의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싸우고 심각하게 싸우며 헤어지고 만나고를 굉장히 많이 반복을 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것은 좀더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할것 같아서입니다. 제 남친에대해서...

 

근데 저는 남친을 만나면서 항상 외로웠습니다. 한달정도의 대쉬를 통해서 제가 사귀겠다고 승낙을 하였지만 그 후로 경기도의 회사를 그만두고는 잡은물고기에게 먹이를 안주는 것처럼 저를 사랑하고있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둘다 컨디션이 좋고 감정의 기류가 좋을때는 정말 간이고 쓸개고 저하늘의 별도 따줄것 같았는데 싸우게 되면 정말 얼굴도 모르는 남보다 더 심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 헷갈립니다.

 

이번에 헤어진 이유는 제가 공부를 그만두고 학원강사일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요새 경기가 안좋아 첫월급을 받지 못했는데 일부삼십만원만을 받았습니다. 저는 당연히 형편이 안좋은 우리집에 엄마께 드리고 싶었지만 그 다음날이 어머님 생신이라 옷한벌과 그 전주 일요일에 생신이셨던 아버님 선물을 샀습니다. 정말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옷감을 지불했고 몇년동안 챙겨드리지 못한거라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그런 제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첫월급부터 꼬박꼬박 모아 12월에 결혼을 하자는 계획을 제가 져버렸다는 겁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결혼의 구체적인 얘기를 꺼낸것도 지난번 싸우면서 결혼을 하면 안싸운다는 주위의 권유를 적극 수렴해서 여자인 제가 먼저 꺼낸겁니다. 주위에서는 너무 바보 같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결혼을 결심한것도 제가 조금만 더 참고 이해하면 안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론인데 제가 한번도 자기를 편하게 해준적이 없다네요...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옷값을 받고 선물을 건네 주었습니다. 남친이 그런거 필요 없다고 버리라고해서 그래서 화가나서 그랬습니다. 이제는 결혼을해도 제가 사랑을 받고 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게 이제는 제 책임 같습니다. 정말 수만번 싸우면서 미안하다는 말 먼저 듣지도 전화도 받아 보지도 못한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그리고는 헤어지면서 전화 통화를 하였는데 정말 뜻밖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별로 인상을 좋게 보시지 않았는데-좀 못생겼습니다.- 그 얘기를 그아이의 부모님께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버님께서 사람을 만나려거든 좀 자존심을 갖고 만나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버님께서 동생부부와는 살겠는데 너네랑은 같이 못살겠다고 너무 싸워서 못살겠다고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님은 몰라도 아버님께서 저를 많이 이뻐하셨거든요... 그래서...

그얘기를 그아이는 너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거라는듯이 얘기를 했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또한 그러면서 자기가 머가 못나 너네집에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고 따지더군요.

정말...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수십번하면서도 또 마음이 약해 집니다.

제가 큰 잘못을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하는 것 같은 이 기분은 왜 일까여?

제가 바보가 아닌이상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졌는데 제가 먼저 또 전화를 하면 안되겟지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것인지...

주위에서는 다른 사람 만나라고 자꾸 그럽니다. 근데 전... 아직은....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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