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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이하의 일식 뷔페집

이신재 |2007.02.11 00:01
조회 1,062 |추천 7
3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가볼만한 일식뷔페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보텔 슌미와 임페리얼팰리스의 만요, 힐튼의 겐지같은 호텔의 일식뷔페들은 나중에 다뤄보기로 하구요.




토다이


많이들 아시는 토다이입니다. 미국이나 홍콩에서 맛보신 분들 때문에 개점전부터 관심이 많았죠.
4월1일엔가 3월31일엔가 삼성동에 토다이1호점이 드디어 개점했습니다.
(내이름은 김삼순 촬영한 장소로 유명했죠. 프랑스 캐주얼 레스토랑 이뽀뽀따뮤스가 있던 자린데 생긴지
얼마 안돼서 없어졌습니다.  그곳의 펭귄골뱅이보다 맛없는 달팽이와 비위 상하는 푸아그라는 정말
좌절이었죠)

가격대비 상당한 퀄리티에 정말 많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각종 회,스시,롤,철판구이,딤섬,샤브샤브,튀김류,중화요리,괜찮은 디저트들까지 대략 괜찮습니다.
샥스핀과 전복이 주가 된 카나페도 있구요. 즉석에서 구워서 만들어주는 크레페,
역시 그 자리에서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철판요리도 좋습니다.
각종 파이와 케익들, 리찌와 람부탄,롱간등의 과일류들이 보이는 디저트코너는 여느 일급호텔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구요.

그가격에 이정도면 좋다고 할순있는데 단점이라면 초밥에 고추냉이(와사비)가 안 들어있습니다.
토다이가 미국에서 성공할수 있었다는 이유이긴 한데 굳이 그전략을 우리나라에서 쓸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일식뷔페에서는 접할수없는 중급 이상에 속하는 초밥류(아마애비같은)들도 있는데 고추냉이가
안 들어있다는 것은 큰 단점이죠.
테이블위에 비치되어있는 고추냉이를 찍거나 넣어먹을순있는데... 그 고추냉이 매우 매운편입니다. -_-

고추냉이없는 초밥의 전략을 수정할 수 없다면 절반정도는 고추냉이가 들어간 초밥으로 만든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른 일식뷔페에 비해서 초밥을 쥐는 퀄리티가 결코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접시에 담아 오는 사이에 생선살과 밥이 분리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대신 밥의 양은 적절합니다.

개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예민한 분들은 거슬릴지도 모르겠네요.
홀 서빙하는 직원들이 많지 않아서 제때 그릇을 치워주지 않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빠른 음악으로 좀 시끄러운 편인데 이 점도 참고하시구요.
(빠른 음악을 틀어 놓으면 자리회전이 빨라져 매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 있죠^^) 

오픈기념으로 오후 9시이후 입장손님은 와인과 맥주를 무한정으로 주더군요.

아참, 킹크랩다리도 무한정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대신 디너타임에만 나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런치타임이 4시에 끝납니다. 디너타임은 4시에 시작하구요.
다른 일식뷔페와 달리 중간의 클로징타임이 없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3시정도에 예약하고 가셔서 이것 저것 천천히 식사하시다가 4시경부터 추가되는 킹크랩다리,
여러종류의 롤과 초밥들, 데판야끼 등을 새롭게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
 

런치(11-4시)는 19500원, 디너(4-11시)는 27000원입니다.
주말은 29000원, 어린이는(4세-13세) 15000원,18000원이군요. (vat미포함) 





스팀폿


사실 가격대비로는 이곳이 최고라 할수 있겠습니다.
특히 샤브샤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입니다.
전국적으로 있는걸루 아는데 아쉽게도 서울엔 없습니다.
그렇지만 목동점이 6월 10일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분당점을 가는데 경기도권에는 일산, 부천,수원,의정부점이 있군요.

정성본같은 샤브샤브점에서 괜찮게 먹었을때 정도의 비용가지고 온갖 재료로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샤브샤브 고기질도 괜찮구요. 해산물들도 싱싱합니다.
저는 새우를 좋아하는데 가면 중하 몇십마리는 해치우는거 같네요.

해산물은 꽃게,조개,쭈꾸미,소라,고니(!),낙지,대하 등등 거의 완벽한 라인업입니다.
초밥이나 회쪽은 크게 기대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초밥은 두어종류,마끼는 있구요.
디저트 종류는 빨리 없어지는데 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좀 붑빕니다.
주말에 가시면 예약은 필수일듯 합니다.

점심은 14000원이고  저녁은 17000원입니다. 어린이는 12000원이구요.
주말 점심저녁동일 17000원입니다.  (vat미포함)

식사시간은 런치가 12시부터 3시반 디너가 5시부터 10시까지구요.
주말은 논스톱입니다.  




무스쿠스


대중적개념의 일식뷔페의 신호탄(?)을 쏴올렸던 장본인이죠.
센트럴시티점 외에 지금은 역삼점과 삼성점이 생겼습니다.
세군데 중에는 그래도 센트럴시티점의 맛이 젤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역삼점과 삼성점은 덜 붐빕니다만 센트럴시티점같은 경우는 월화수목금토일오전오후 내내 예약안하면
무조건 줄서야 합니다.
고로 예약은 필수입니다.

좀 시끄럽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 테이블하는 얘기를 부득이하게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사 무지하게 잘됩니다. 사실 센트럴시티점같은 경우엔 그 쪽 파미에파크자리가 (예전엔 오토몰이었죠)
넘 외져서 밥장사는 뭘해도 망하는 분위기였는데 무스쿠스가 생겨서 그쪽 분위기가 많이 살았죠.
나름대로 블루오션을 개척한거니까요.

밥얘기로 넘어갑니다.
초밥이 가끔 밥따로 회따로 분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밥이 좀 많은 편이구요.
알아서 어느정도 밥을 분리해내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고추냉이양도 들쑥날쑥한 편입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무난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도 붐비니까 초밥받을때도 줄서야합니다.
초밥요리사들이 경력이 짧은 티가 좀납니다. 회자체는 신선한 편이구요. 물론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열종류정도 되는거 같군요. 군함말이도 다섯종류정도 됩니다.
오히려 롤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을듯 싶습니다.
저는 롤 안좋아해서 안먹는데 롤종류는 많더군요. 센트럴점같은 경우는 어쩌다 자연산 광어스시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광어잡는 분이 조리장인거 같더군요. 디저트 종류와 샐러드가 잘 갖춰진 편이구요.

몇명이상 가면 기프트쿠폰이라는걸 줍니다. 세분정도 가면 일단 달라고 우겨보세요. 쓰임새가 괜찮거든요.
5월엔 와인1병, 6월엔 푸드한접시 이런식으로 12월까지 채워진 쿠폰입니다.

주중 런치 18000원 디너 26000원
주말 런치 25000원 디너 28000원
어린이 12500원 디너 14500원이군요. (vat미포함)

런치는 11시30분부터 3시30분. 디너는 6시부터 9시40분. 
주말과 공휴일은 약간 변동이 있습니다. (홈피 참조하세요)




웰니스로


블루코스트와 바이킹스(토다이가 이회사 소윱니다)가 또있는데 다들 비슷비슷한지라 약간이라도
특성화 돼있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쓰다보니 턱없이 길어져서 시간이 거시기하기도 하네요 -_-)

체인은 없고 서초동 G-Five 건물 지하에 있는곳이 유일합니다.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구요.
주말에도 붐비지않습니다. 대신 예약은 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점초기에는 양갈비스테이크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포도씨유를 한병씩 줬습니다. (지금은 안줍니다 ㅎ)

다른 곳보다는 붐비지 않는다는게 최고 장점이구요... (업주가 볼땐 단점이 되겠군요)
일식뷔페라기보단 씨푸드레스토랑에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서빙하는 여직원들도 정갈한 제복을 입고
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몸매가 도드라지는 타이트한 유니폼입니다 (뭐 그렇단 얘깁니다) 느긋하게
혼자 드시러 오는 분도 꽤 되는거같더군요.
서비스만큼은 네곳 중엔 최상입니다.

음식의 장점이라면 스시외에 특성화된 메뉴가 꽤 있습니다. 그것도 그때그때 바껴서 뭐라 쓰긴 그렇지만
연잎샐러드, 낫또를 이용한 요리들, 마늘구이, 몇종류의 카나페, 각종 건강식들  뭐 그런 것들입니다.
웰니스로라는 가게이름에서 볼수있듯 웰빙에 타켓을 맞춘 메뉴들이 주종입니다.
모든 요리를 포도씨유만 이용해서 조리했다고 합니다.
(포도씨유는 식품유중엔 거의 독보적으로 약리학적인 효능을 발휘합니다)

초밥은 그닥 기대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무스쿠스와 비교해볼때 종류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맛도 낫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처지진 않습니다.
초밥을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대신 샐러드나 사이드메뉴들이 괜찮은편입니다.

그리고 조용하고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할만합니다.
그외에 특색은 정해진 가격에서 예를 들어 만원을 더내고 요리하나를 더 주문할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거.
가격대별로 스테이크나 뭐 그런게 있는것 같더군요.
패밀리 레스토랑 씨즐러와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돈 추가해서 먹어본적 없어서 그 메뉴들의 퀄리티는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먹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메뉴들 하나씩만 먹어봐도 배부른데 굳이...

웰니스로 처음에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초밥도 별로고 아무 의미없는 무우스테이크 그런 메뉴도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계산하면서 한마디했었죠. (그나마도 양갈비먹고 포도씨유를 받았기에 그정도였죠)
다음번엔 끌려서 갔고 좀 나아졌더군요. 그 다음에 가니까 더 나아졌습니다.
하루내내 사장님이 직접 업장을 지키고 있어서일까요. 
나중에 무스쿠스처럼 붐비게되면 후퇴할수도 있겠지만 점점 개선을 해나가는게 이곳의 최고의 장점인듯
합니다.

런치보다는 디너를 추천합니다.
초밥과 사이드메뉴들이 많아진다는 장점 말고도 런치에 드시면 아줌마들의 압박이 심합니다.
근처가 아파트촌이어서 그런지 주부모임(?)같은 걸로 홀이 꽉 찹니다.
아줌마들의 싹쓸이 신공과 수다한마당을 피하시려면 디너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과 식사시간은 무스쿠스랑 같습니다.
와인부페는 만원추가구요.


위의 네곳을 가실때 여섯분 이상이시면 가능하면 룸을 예약하시는게 편안하게 드실 수 있을것 같네요.
다음에는 정통초밥집 (이젠 스시라고 부를수 있는)의 순위를 한번 매겨보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용~ ^^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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