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데 글 쓸려고 하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친의 스킨쉽때문에 그런데요..
문자와 전화상으로 보면 저를 정말 좋아하는거 같지만.. 막상 만나면 그런거 같지 않은거 같애서요..
문자상으로는 보고싶다, 너 정말 많이 좋아해, 내가 항상 니 옆에 있어줄게, 행복하게 해줄게,이런거랑
그리고 밥은 잘 챙겨 먹었는지.. 집에는 잘 들어갔는지... 매일 전화도 자주 하고 안부도 자주 묻지요...
저 솔직히 남친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착하구요.. 제가 돈 쓰는거 싫어라 합니다.. 어딜가든지 자기가 먼저 일어나서 돈계산 다해놓구.. 너무 미안해서 택시값이나 자질구리한거라도 제가 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장난이 좀 심하게 많은편인데 다 맞장구 치고 그럽니다..
제가 성격이 다혈질쪽인데도 잘 받아주고 합니다... 제가 약간 무리한 부탁을 해도 왠만하면 들어줄려고 노력합니다.. 이럴때보면 제가 너무 미안해서 다시는 이런부탁 안한다고 사과할때도 많아요..
다른데서 화난일도 정말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남친에게 많이 땍땍거릴때도 있어요.. 이럴때마다 남친은 그냥 다 들어주고 달래주고 그럽니다.. 이럴때마다 남친에게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문자 보내구요..
하지만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다는 사람이.. 왜자꾸 둘만 있는 공간으로만 갈라고 하는지...ㅡㅡ;;
저는 전철이든지 그냥 카페던지 이런데.. 좀 사람이 많은데에 있고 싶은데 남친은 안그런거같애요..
다른곳에 간다고 해도 마지막에는 꼭 단둘이 있는곳으로 갈려고 한답니다..-_-;;
지금은 사정상 남친이랑 저랑 만나는게 좀 힘들어요..
서로의 일도 있고 해서 어쩌다 한번씩 보게 됩니다.. 그래봤자.. 한 3~4시간정밖에 안되요..
처음에는 스킨쉽이 심하지 않아어요.. 하지만 가면 갈수록...
키스→가슴→아래...
너무 불안해서 제가 왠지 이러다가 일날꺼 같다고 하면.. 자기는 삽입할생각 절대 없으니까 그런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런다고 해서 걱정이 안되는것도 아닌데..ㅜ_ㅠ
할려고 할때마다 거절합니다.. 하지만... 말로는 안한다고 하면서 자꾸 손이 제 그곳에 가있고 그래요..그 손을 뺄라고해도 안빠져요...ㅜ_ㅠ;;
그리고 나중에 뭐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그러고.. 자제한다고 그러고...
이번에 만났을때도...
그전 통화에서 저번에 만나고 난 후 많이 생각했다고.. 너도 처음이니 이런걸로 많이 불안해할거 같고 그래서 건드리지 않겠다고 해놓구서는 손이 또 아래로 내려가더라구요..ㅜ_ㅠ
제가 하지 말라고해도 자꾸 남친 손은 내려갈라고만 하고....
자기도 모르게 자꾸 이렇게 된다고 그러고... (이말이 더 무서워요..;;)
웃옷을 자꾸 벗길려고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구요...
남자는 여자친구를 만났을때 키스에서 끝나면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쌓이고 쌓이게 된데요...
그래서 많이 힘들어하게 된다고 스킨쉽할때 얘기해주드라구요...
그리고선 자기는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면 이런것도 하지 않고... 제가 좋으니까 자꾸 같이 있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런거라고 하는데... 자꾸 저는 겁만 나요...
이런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제가 거부해도 남친이 계속 할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마지막으로 만나고 헤어진 다음에 헤어지자는 쪽으로 이야기를 돌렸습니다..
이 이상으로 계속 만나면 더 많은걸 요구할거 같애서요... 정말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했어요...
그때 남친 목소리 너무 풀죽어있었구요..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제 몸에 손 안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잘 자라고.... 그 이후 연락이 오지 않아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처음을 주는거.. 그거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처음이 처음이니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나중에 결혼할 사람에게 주고싶은 그런마음이 더 큰지라.. 연애 초기부터 이러고 싶지 않아요... (오래 된 커플도 아니구...ㅜ_ㅠ)
요즘은 사람들이 하도 진도가 빠른편이라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기만 해요..
제가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덜하다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을테고 이런데다가 글 올리지도 않을텐데... 정말 이런거때문에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이상태로 더 가면 더 큰일이 생길거 같애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_ㅠ
ㅇ ㅏ...정말....
제가 좋은건지... 아니면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거를 틈타서 몸만 볼려고 하는건지..
저는 좀.. 건전한 연애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ㅂ;
악플은 절대 사양합니다.. 지금상태로도 많이 힘드니까.. 악플은 제발 참아주세요...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