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훈훈한 일본영화를 보았다.
막부시대 말기..
아내를 잃고 병든 어머니와 두 딸(카야노, 이토)과 사는
사무라이 세베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명대사]
새장을 만드는 세베와 바느질하는 큰 딸 카야노의 학문에 관한 대화가 마음에 와 닿는다.
세베- 요즘 무슨 공부를 하니?
카야노- 논어요.. 그런데 아버지.. 바느질을 배우면 나중에 가모노같은 것을 꿰맬수 있지만 학문을 하면 무슨 도움이 되나요?
세베- 그건.... 학문은 바느질처럼 (실제) 생활에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학문을 하면 자기머리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생각하는 힘이 커지지... 생각하는 힘을 갖게 되면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살아갈 수가 있어. 이건 남자나 여자나 모두 마찬가지야..
[줄거리-다음 영화정보]
하급 무사인 이구치 세베는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온다. 친구들은 이런 그를 황혼의 세베라며 놀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세베는 옛친구 이이누마와 재회하고 그의 여동생 토모에가 이혼 후친정에 돌아와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토모에의 전 남편과 결투를 하게 된 세베는 그를 간단히 제압해 이름을 알리게 된다. 남편의 학대를 받고 살아오던 토모에는 이 일을 계기로 세베와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