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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Andrew"s cathedral

차덕성 |2007.02.13 09:17
조회 12 |추천 0


덕성아..

이번 호주여행 ..20여년 너의 삶에 폭풍과 같은 일이였지?!

너무나도 자유로운 삶, 눈으로 본 거대한 건축물, 광활한 자연..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 까지 본 네 마음속..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것들이 짧은 시간동안

머릿속에서 혼란을 주어 힘들었을꺼다.

옆에서 지켜본 나도 힘들었으니.

이제 정리 좀 되냐?! 정리 다했으면 움추렸던만큼

더 멀리 뛰어올라야지. 쉴만큰 쉬었다.

10년후에 33살이 되었을때 너 어떤 모습일까?!

흰 Y셔츠에 정장.. 세련된 그런 모습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시달려 힘들어하고 있지 않을까?!

그때 이 사진 보고 기운 냈으면 좋겠다.

일상속에서 비타민 같은..

이번 여행이 너의 인생에 혁명같고 비타민 같은 여행이 되길 빈다.

이 여행으로 빌어서 너 주위에 고마워 할 사람이 많잖아.

그리고 관심을 보여주었던 사람들과

나를 항상 지키시는 하나님까지...

그 분들에게 부끄러운 너가 되면 안된다.

고집세고 자존심 센 너...

나중에 그 성격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지.

산[山]만 정상을 가진게 아니잖아.

세상이란 산 정상에 서서 나란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이 영광받길 해야지.

많을거 배워 어깨가 무거워 졌으니  좀 더  힘내자.

20대 초반에 들이닥친 복학과 취업으로 시작해서 세상을 품자.

주님 믿고 가보자.

작은 사람이 되기 싫어하는 니가 짊어지고 가야지.

 

힘들었냐?! 힘들어보였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한 문구때문에...

그 문구가 가슴에 와닿아 괴로워했던...

그렇게 앓고 있는 네 모습이 안스러웠고 내가 도움을 주지

미안했다.

이런 것도 성장통일까?!

너 성장통이라고 알잖아..

자라면서 느끼는 아픔, 고통들..

육체적으로만 있는게 아닌거 같다.

입시문제에 찌들려 세상과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이제야

정신적으로 성장통이 이제야 온 거 같다.

내가 이럴줄은 몰랐다/.

겉으로는 어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속으로는 아직도 어린아이인...

자그만한 것에도 상처를 입고 어쩔 줄 몰라하고 아파하고

며칠을 생각하고..

이제 모든 걸 씻을때가 된 거 같다.

하나님이 어떤 색깔의 너를 원하시는지 넌 잘 알않아.

이제 알았으니 발걸음을 옮겨야지..

새벽여명이 눈을 뜰 때쯤.. 웃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에...

 

 

        

                                                 오사카로 향하는 JAL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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