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아주고 싶었어.
가슴 깊이 안아주고 싶었어.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너에겐 내가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어.
너의 모든것이 되고 싶었다구
날 다바쳐서라도 말이야
그런데 지금은 머야?
결국 내가 안은건 빈 허공에 뜬 바람뿐이야.
너가 떠난 자리에 남은 바람들이야.
그 바람이 이렇게 너무나도 차가워.
두손 으로 내가 나를 안아도,
그 차가움이 가시질 않아.
그래서 난 오늘도 널 안고있던때를 생각하며
이렇게 차디찬 바람을 끌어안고
울부짖고 있어
내 마음또한 너의 차가움에
얼어 버릴까바 고장날까바
조바심낸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