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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복잡한 생각들을 ...

강연경 |2007.02.15 00:21
조회 52 |추천 0


정리하고 싶어서

무작정 그림판을 열었다.

 

펜으로는 솔직히... 무슨 그림을 그려야할지,,

아니, 점을 어떻게 찍고, 선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어떤 점을 찍고, 어떤 선을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컴퓨터의 그림판에서는 잠시 망설이기는 해도,

그 안에 있는 도형을 마우스를 조금씩 움직이면

상상도 못 했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난 가끔 이런다.

내 복잡함을 이런 복잡한 그림으로..

미술치료 적으로 봐도 별 효과는 없을 것 같은 그림을 말이다.

지금은 이런 그림류를 뭐라고 하는지도 잊어버렸는데,

예전-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참 좋아했었다.

추상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보이는 것 같고, ...

복잡한 것 같으면서도 단순하고, ...

 

마음이 좀 더 긍정적이었거나,

당시 나의 상황이 여유있었더라면,

색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마음을 정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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