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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엔조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나..

지금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 여자애 대해 소개하자면

약 2년여정도쯤에 우연히 술집에서 알게됐다.

술집이라 함은 친구들과 함께 간 호프집이였고..

우리 테이블 맞은편쯤에 이 여자가 앉아있었다.

그 여자를 처음 봤을때 첫눈에 반하기까지는 아니였으나..

이쁘장한 외모에 자꾸 시선이 가는 여자였다.

그 여자를 포함해 여자들만 네 명인 그 테이블과..내가 앉아있는 테이블은

나를 포함해..내 친구들 남자들만 5명이였다.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갈수록 내 맞은편에 있는 이 여자가 자꾸 신경이 쓰였다.

언뜻보아도 성격 참 활발해보였고..그 여자가 화장실을 갈때 보니 늘씬한 몸매에

키도 컸다..이때의 내 마음을 좀 더 솔직히 표현해보자면..술도 먹었겠다...술 먹은

용기더하여..어떻게 한번 합석해보자 하여..이 여자한테 말 한마디 걸고 싶은 마음뿐이였다.

친구들한테 말을 하니..다들 한번 말 걸어보라며..내 덕분에 같이 합석해서 술좀 먹자며

나를 밀었었다..나는 용기를 내서 그 여자가 있는 테이블에 갔고..

여차여차해서..그 여자 테이블과 우리는 합석을 하게 됐다.

이게 이 여자하고 나하고의 인연시작이다.

같이 술을 마셔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성격도 훨씬 좋았고..

무엇보다 편안한 성격에 어느 분위기에서도 잘 맞추고 잘 어울리고..

사교성이 아주 뛰어난 여자였다.

여러모로 내 이상형이 였던 사람이였다.

그렇게 우리는 1차 그곳에서 술을 먹고 2차로 다른 호프집을 가게 되었다.

2차에 가서는 그 여자가 내 옆에 앉았으며..이를 계기로 좀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만난지 몇 시간밖에 안 지난 사람이였지만..나도 놀랄만큼 그 여자가 너무 좋았다.

나를 한편으로 더 설레이게 하고 놀랍게 했던건..거리낌없는 그 여자의 스킨쉽이였다.

내 옆에 앉아있는 그 여자와 나는..서로 손도 만지고..어깨동무도 해가며...좀 더 친밀하게

얘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 술집에서 나와..너무 자연스럽게도 그 여자하고 나는 모텔로 향했었다.

이때까지 난 그냥 이 여자한테 고마울 뿐이였다.

나에겐 여러모로 과분하다고 생각했던 여자였고..나는 그저 이 상황이 즐겁고 고마웠다.

그리고 그 여자하고 나는 그곳에서 흔히들 말하는 원나잇 관계를 맺었고.

다음 날 아침 내가 먼저 눈을 떴고..내 옆에서 깊히 자고 있는 그 여자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가슴이 찡한것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자고 있는 그 여자를 팔베게를 하면서 꼭 껴안으니 그 여자가 그때서야 눈을 떴으며..

신기할만큼 어색한 것 하나 없이..우리는 옷을 입고 그곳에서 나와 밥을 먹고 헤어졌다.

집에와서도 계속 그 여자가 생각이 났고...설레이고..또 보고싶고..

그리고 그 날 저녁에 그 여자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뒤 이 여자는 자기가 하고싶을때만 연락을 하고..내가 할땐 전화를 잘 받지 않았다.

그리고 이 여자가 연락을 할때에는 필요할때만 이였다.

술을 많이 마셨거나..아니면 섹스가 하고 싶을때..

이 여자하고 만날때면 당연하듯 관계를 맺었다..만날때마다..항상..

나는 결코 내 이름 세글자를 걸고..이 여자하고 관계를 원해서 이런 만남을 유지하는것이 아니다.

이렇게해서라도 이 여자를 만나고 싶고..또 곁에 두고 싶다.

나를 이용한다는것도 알고..나를 그저 엔조이 파트너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지만..

나는 그래도..이 여자하고의 만남을 끊을 수 없었다.

한번은 이 여자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니 돌아온 이 여자의 대답은 나를 한번 더

답답하게 만들었다.

자기는 처음 만나..원나잇으로 관계 맺은 남자하고는 절대 사귀지 않는다 했다.

이 여자는 자기 관리가 참 철저한 여자였다.

이 여자에겐 남자가 참 많았다..하지만 이 여자는 자기와 함께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인지

나하고 함께 있을땐..남자한테 오는 전화는 절대 받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내 전화를 받지 않는것도 다른 남자하고 있어서 그런거였나...

내가 여직껏 알고 지내던 여자들과는 참 많이 다른여자다..

이 여자가 이렇게 변하기까지 맨처음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왠지 어딘가 다른 세상의 사람같다.

답답한건...내 마음은 진심이라는거다..

정말 많이 좋아한다..아니 감히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여자는 나에게 항상 말한다.

우리 관계를 깊게 생각하지도 말고..그냥 편하게 생각하란다..

필요할때 만나고..서로  사생활에 관여 없이..

이 말은 즉..자기가 만나는 남자들에 대해 상관하지 말라는 얘기다.

그래서 난.. 이 여자한테 오늘 뭐했어? 누구 만났어? 지금 모해? 이런건 묻지 않는다.

아니 묻고 싶어도 묻지 못한다.

이 여자가 전화할땐 항상 첫마디가 이거다.

나 지금 어디어디야..시간되면 데릴러 와.

그리고 얄밉게도 고맙다는 말은 항상 빼먹지 않는다.

다행중 불행인건..이 여자는 나한테 물질적인 무언가를 요구하는건 아니다.

내가 무언가를 사주면 자기도 꼭 보답을 한다.

그러나 단 한가지 요구하는건 섹스다....

이건 나한테 뿐만아니라..다른 남자들한테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이런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시간이 흐를수록 답답하다.

이젠 나도 여자를 사귀어서 보통 사람처럼 연애도 하고싶은데..

이 여자를 알고 난후 내 생활은 이 여자한테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찌보면 좀더 과격히 표현하자면..이 여자는 마약과도 같다...

끊고 싶지만..끊을 수 없는..

점점 중독이 되어가는....

좀더 느긋하게 이 여자하고 오래 만나면 혹시나 이 여자도 나를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그래..이것또한 매일 간절하게 바래왔던 거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이것은 매우 희박한 일이라는 걸 점점 더 확실히 느낄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도..이 여자하고 함께했던 모든것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며..

설레이고..또 보고싶고....한편으론 답답하고..막막한..

돌릴수만 있다면..이 여자를 처음 만난 그때..그 술집으로 돌려..

이 여자를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거다...

 

 

 

  여러분들은 지갑 주우면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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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won|2006.07.19 09:08
엔조이를 하고싶어도 마음이 가서 고민되서 글올린거 아닌가? 섹스맛에 빠지면 사랑에 빠진다고? 다마? 정말 모르시는군요.. 저여자도 이남자 괜찮게 생각합니다.. 돈때문에 저러는것도 아니고.. 섹스에 미쳐서 저러는것도 아닙니다.. 가볍게 즐기면서 만나는걸 추구하는 여자겠죠.. 원나잇한남자하고는 절대 안사귀고.. 서로 부담주는거 싫어하고.. 크게 바라는것도 없고.. 저런여자가 아무하고나 잔다고 해도 다 자기 기준에서 맘에 드는 남자들입니다.. 있을때는 그남자한테 충실하고..대신 절대 사귀지는 않죠.. 구속받는걸 싫어하니까.. 님은 순진하시네요.. 님은 지금 뭔가 정에 이끌려 그러는것뿐입니다.. 님이 저여자와 사귄다해도 감당해야할것이 너무 많고.. 시간이 지나면 이게 사랑이었나?하고 생각할거에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그여자 씹정에 빠진건 바로 당신입니다.. 이런여자도 만나보는게 도움될겁니다.. 결혼해서 저런여자 만나면 더 힘드니까.. 지내다보면 제말을 자연히 이해할겁니다.. 사랑과 섹스를 분리해서 생각할수있다면 그런 마음이 덜할겁니다.. 그 여자 말이 맞습니다..가볍게 시작한 사이는 가볍게 만나야하고 가볍게 헤어져야합니다..
베플흠..|2006.07.19 11:29
불공편한것이..꼭 저런 여자가 착하고 순진한 남자 만나서 결혼하던데..
베플그 여자가|2006.07.19 08:49
사귀자고 하면..사귀겠지만..결국 여자과거가 더럽다며 헤어질거다.나쁜남자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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