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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 32

이신재 |2007.02.16 01:44
조회 218 |추천 6



【 서울맛집 32 】 [신사역 ] 샐러리맨의 먹자골목   2005/10/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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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도 좋아하는 시골 청국장  전주청국장   ★
data 02-541-3579 11:00~23:00 (연중무휴) 가능(valet parking) 청국장 4000원, 된장찌개 4000원, 간장게장 1만5000원, 오징어볶음 9000원
진한 맛으로 정평이 난 청국장 전문점. 어른보다 젊은이들로 더 북적거린다. 직접 담근 시골 청국장으로 끓여내는데, 느끼함 없이 칼칼하면서도 개운하다. 커다란 양푼에 보리밥을 담고 각종 나물과 청국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기가 막히다.












흠잡을 데 없는 설렁탕 명가   우신설렁탕   ★
data 02-542-9288 07:00~22:00 (일요일, 국경일 휴무) 불가 설렁탕 (보통) 5500원, (특) 7000원, 수육 (소) 2만원, (대) 3만원, 도가니탕 1만원, 꼬리곰탕 1만3000원
25년 전, 중구 중앙시장의 설렁탕 명가 ‘대원탕’의 맛을 이어받은 곳. 맛이 깊고 질기지 않은 중간 크기의 한우로 일곱 시간 이상 푹 고아 육수를 내는 것이 비법. 진하고 맑은 국물 맛을 온전히 즐기도록 양념과 국수 사리는 준비하지 않는다. 오래 끓인 설렁탕 육수를 넣어 담가 시원하고 깊은 뒷맛이 나는 김치도 유명하다. 하루에 딱 300그릇만 준비해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먹을 수 없다.

중국 대사도 즐겨 찾는 중식당  노독일처   ★
data 02-517-4552 11:30~22:00  가능 진관자새우요리 (대) 4만원, 부추수타딤섬 1만원, 만두 5000원
오로지 한 곳이라는 뜻의 ‘노독일처’. 중국인 주방장이 요리하는데 중국 음식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여 중국 대사 부부도 즐겨 찾는다. 면 종류나 만두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수타로 만들어내 신선한 것이 특징. 여러 번 치대 쫄깃함이 확실히 다르다. 본점인 수유동 못지않은 맛이다.

중국에서 만두는 소 없이 반죽을 발효시켜 빚은 찐빵을 이른다. 우리는 반죽을 얇게 밀어 소를 넣은 것을 만두라 부르지만, 중국에선 이를 자오즈(교자)라 하고, 특히 고기나 팥 소를 넣은 걸빠오즈(포자)라 한다.빠오즈는 허난 카이펑 것을 최고로 친다. 북송시대부터 궁중 음식으로 내려와 베이징 조어대의 국빈연에 오르는 명품이다. 절기 숫자대로 24개 주름을 잡고, 속에 육수가 고여있어 매우 부드럽다. 손에서 빚어 낸 모양이 등과같고, 찜통에선 만개 직전 연꽃 같아 ‘예술’로 친다.   노독일처 는 본 고장 카이펑 빠오즈를 차린다. 재중동포 남숙자(49)씨가 작년에 가게를 내면서 ‘오로지 이곳밖에 없다’는 오연한 옥호를 달았다. 강직한 카이펑 판관의 이름을 딴 ‘포청천 빠오즈’를야채 새우 죽순 해삼 부추 버섯 돼지고기까지 각기 달리 소를 넣은일곱가지로 차린다. 뜨거운 육수에 입을 데지 않으려면 젓가락으로구멍을 내고 간장을 흘려 넣어 먹는다. 대나무 찜통째 올리는 10개 1인분이 5000원. 모든 면 음식에는 시금치 즙으로 반죽해 푸르고 쫄깃한 수타 ‘비취면’을 쓴다. 해물을 풍성하게 넣어 비빈 ‘특면’(9000원)이별미. 수유동(908-6308)과 문정동(406-6308)에 분점이 있다.












1. 할매복국집 2.기따로 3.원조 마산물텀벙
 
스태미나 복국집   할매복국집     ★
data 02-516-9876 24시간 가능 복국 6000원, 복탕 6000원, 복지리 3만원, 복수육 3만5000원, 복껍질무침 1만5000원
2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복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복해장국으로 유명한데, 점심 시간이면 땀 흘리며 해장하는 주당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깨끗하고 개운한 복국과 얼큰하고 감칠맛이 나는 복탕이 인기. 특별한 재료나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뚝배기에 담아 끓여낸다. 복수육은 초장이 아닌 간장에 찍어 먹도록 내주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별미.

소박한 일본식 밥상  기따로
data 02-514-4966 12:00~23:00(연중무휴) 볶음우동 6000원, 카레우동 7000원, 돈가스 (14시까지) 6500원, (14시 이후 우동 포함) 1만원, 미소라멘 7000원
일본의 대중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일본인 주방장이 요리하고,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공수한다. 정통 일본 음식 맛을 내기 위해서라고. 진한 국물의 간사이식 라멘과 우동, 돈가스 등이 대표 메뉴. 특히 면은 직접 손으로 뽑아내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쪽에는 좌식 룸이 있어, 저녁에는 정종과 전골 등으로 소박한 술자리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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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來香 (외래향)  02-518-4891 [상세정보보기]     ★★
누룽지탕으로 유명한 외래향 본점. 관동식과 사천식 요리로 서울에서 손꼽히는 중국 요리 전문점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차이니스 레스토랑의 모델이 된 곳이기도하다. 인테리어는 낡았지만, 음식맛은 여전히 맛있다. 대표메뉴는 누룽지탕과 도미요리, 중식당으론 드물게 수족관을 설치, 살아 있는 도미로 만든 정통 사천식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시간(11:30~14:00)에는 5천원에 점심 특별메뉴도 맛볼 수 있다.














 
“묵은지 맛 보려고 한 시간 거리 달려가죠”    전주삼백집   ★
콩나물국밥으로 전국에서 인기를 누리는 전주삼백집. 아침에는 간밤의 숙취를 풀기 위한 해장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점심시간면 이 집의 두 번째 특기가 빛을 발한다. 바로 100일 숙성한 김치로 자작하게 끓여낸 김치찌개가 그것. ‘익었다’기보다는 ‘묵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곰삭은 김치 맛이 일품이다.
▒ Infomation02-541-6667  ㅣ  11:30~22:30  ㅣ  주차 불가  ㅣ  김치찌개 5000원  ㅣ신사역 8번 출구 신사호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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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절로 나는 25가지 반찬 세례”    우리강산  ★
상다리가 휘도록 차려진 푸짐한 반찬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김치찌개를 중심에 놓고 조림류, 구이류 등의 반찬 25가지가 차려진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으로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보통. 전남 영광 출신 주인 아주머니 손맛에 다양한 젓갈과 남도식 김치가 인기 비결이다. 수지를 따지기보다 맛에 공력을 들인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밥상이다. 투박한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남겨 놓고 간 메모장이 벽면을 채우고 있다. 대부분이 ‘최고의 밥상’이라는 칭찬. 사이사이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도 남아 있다. 밥과 반찬은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하다.  
▒ Infomation 02-541-0773  ㅣ  12:00~22:00  ㅣ  주차 가능  ㅣ전라도식 백반(2인 이상 주문 가능) 6000원  ㅣ 
 신사역 국민은행 우측 골목
 





맛집 속 안심 김치 `김복순 큰 남비집`    ★★






시원 담백, 김치 송송











찌그러진, 노란 양은냄비에서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김치찌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만든 김치로 맛있게 끓여낸 김치찌개를 찾을 때다. 신사동 ‘김복순 큰 남비집’이라면 그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터.일단 가게 안 벽에 가득 걸린 스타의 사인이 담긴 냄비 뚜껑이 이곳이 범상치 않은 김치찌개집임을 말해준다. 또 아저씨들로 북적이는 여느 김치찌개집과 달리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젊은 아가씨가 가득하니 그 또한 신기하다. 그 비밀은 바로 채 익지 않은, 심심한 김치로 끓여내는 시원, 담백, 칼칼한 찌개 맛에 있다. 사장의 큰어머니 김복순 씨의 손맛을 빌려 요즘 유행하는 묵은 김치가 아닌, 찌개용 김치(물론 100% 국산 재료만 사용하며 3~4일 정도만 숙성시킨다)를 따로 담그고 돼지 뼈와 온갖 채소로 육수를 낸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들여온 쫄깃한 목살을 듬뿍 넣어 끓여내면 배용준도 반했다는 100점짜리 김치찌개가 탄생한다.   ▒Infomation02-543-9024  |  09:00~22:00  |  주차가능  |  목살김치찌개 5000원, 초란뚝배기탕6000원  |  신사호텔 뒤편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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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동 '상하이몽'  ★★













음식 맛과 분위기 좋고,서비스 만점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면 단골식당으로 삼을만하다. 지난해말 서울 잠원동에 문을 연 중식당 ‘상하이몽’이 바로 그런 곳. 20세기초 동양과 서양문물이 만났던 중국 상하이의 분위기를 되살려 멋스러운 데다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해 마치 고급 호텔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상하이몽의 김선영 실장은 “집기 대부분을 중국에서 공수해 꾸며서인지 분위기 좋다는 칭찬도 많이 듣지만 우리집의 진짜 자랑거리는 맛”이라면서 “해산물 위주의 상하이음식이 주메뉴로,자장면 한그릇도 최선을 다해 만든다”고 강조한다.

대중메뉴로 자리잡아 모두 쉽게 생각하지만 ‘정말 맛있다’고 입맛 다실만한 자장면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상하이몽의 자장면은 야채는 사각사각 씹히고,면발은 쫄깃쫄깃하고,자장은 짜지 않으면서 향미가 살아있다.
이 집이 자랑하는 일품요리 중 하나인 전가복은 대형 조개접시에 담겨져 나와 눈부터 즐겁다. 전복은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하고,송이는 향긋한 냄새가 유혹적이며,10여가지 재료가 제각각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해산물 요리가 장기지만 쫄깃한 껍질에 부드러운 살코기가 어우러져 입 안에서 살살 녹는듯한 동파육 등 육류요리도 여느집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가격도 주변 중식당에 비해 싼편이다. 주방장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자장면이 5000원(이하 봉사료 10% 가산),수프나 냉채,깐풍기 등 요리 1가지,짬뽕이나 자장면,디저트가 나오는 점심특별세트메뉴가 8000원이다. 코스요리는 2만7000원부터 9만원까지 있다. 제일 싼 코스요리도 냉채와 스프,사천해삼 등 요리 3가지와 식사가 나와 손님접대용으로도 무난하다. 또 9만원짜리는 고법불도장,덩어리삭스핀,송이제비집 등 최고급요리로 구성돼 있어 중국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코스요리를 시키면 주방장 특선요리가 서비스로 나와 더욱 푸짐하다.

중국요리와 잘어울리는 와인도 10여가지 있고,중국차와 커피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식사를 하지 않고 차만 마실 수도 있다. 차는 4000∼5000원. 야외테라스가 있어 봄날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식사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음식값의 5%를 적립해주며,연중무휴다(02-541-6556).
 
위치:  리버사이드호텔 건너편 스파레이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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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진기자의 맛기행] 신사동 전주식당



입력 : 2001.01.05 18:25 17'






음식점들이 갈수록 고급화 대형화하는 서울 강남에도, 좁고 허름하되 어느 번듯한 곳보다 짭짤한 맛집이 보석처럼 숨어 있게 마련이다. 신사동 남서울웨딩홀 뒷골목 전주식당(02-543-3321)이 그런 집이다. 어둑하고 옹색한 방에 탁자 8개를 들여 보잘 것 없어도 낭중지추(낭중지추). 미식가들 사이에 김원화(55)씨 손맛이 소문 나면서 점심엔 제법 붐빈다.

4000원짜리 된장찌개에도 차별 없이 따라 붙는 밑반찬부터 건성 아니다. 요즘 보기 쉽잖은 자연산 생굴을 한 접시 섭섭찮게 담아낸다. 씨알은 작아도 양식 굴보다 쫄깃한 식감, 진한 향이 대번에 입맛을 일으켜 세운다. 밴댕이젓, 대구 아가미젓을 비롯한 반찬 모두가 김씨 작품. 감 장아찌가 사근사근 달큰하게 씹히며, 잊고 살던 고향의 옛 맛을 일깨운다.

전주 시댁에서 갖다 쓴다는 고춧가루 마늘 간장 된장을 비롯해, 좋은 재료를 아낌 없이 쓰는 것도 미덕이다. 황태탕(5000원)만 해도, 흔히 황태를 야박스럽게 몇점 찢어 띄우는 것과 달리, 질 좋은 걸로 10조각 넘게 숭숭 썰어 넣어 한참을 먹어도 더 건질 게 있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얹고 말갛게 끊여 시원 구수한 게 해장거리로도 그만이겠다. 전주 콩나물국밥처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깔끔한 맛을 더한다.

간장 게장(1만5000원)은 가히 일품이다. 상큼하되 맛 얄팍한 서울식에 비해, 짭짤한 장맛이 깊고 게살은 싱싱하다. 청장과 간장, 물을 적당히 배합하는 게 비결이란다.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황혜성 할머니도 입맛 없을 때 이 집 게장을 찾는 단골이다. 워낙 좁은 가게여서 손님이 한꺼번에 몰리면 감당할 수 없으니, 시일을 뒀다가 느긋하게 들르기를 권한다. 좁은 일방통행 골목들이 엉켜있는 곳이라, 차도 두고 가는 게 좋다. 일요일엔 쉰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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