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군복무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이연재
|2007.02.16 12:34
조회 58 |추천 0
이 글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과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여성의 생리문제나 출산은 남성인 저로서는 경험할 수 없기에 뭐라 할 수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현재 여성이 군복무가 가능하냐고 문제를 제기한다면 전 당현히 할 수 있다고 말 하겠습니다. 그러나 할 수는 있지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군대는 여성이 복무하기에는 여건이 정말 열악합니다. 군대를 현역으로 그것도 전투병으로 전역하신 분들 중에 대대att 이상의 전술 훈련을 경험하신 분들은 훈련기간동안 목욕은 고사하고 세수조차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신체구조상 더러운 환경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매우 취약하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화장실 문제만 보더라도 훈련나가면 그냥 땅파고 구덩이에 일을 보는 것이 현재 육군의 현실입니다. 과연 이런 환경을 여성들이 극복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평시의 군대 생활도 이러하거늘 만약 전쟁시에는 상황이 더 열악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로 설명하자면 이스라엘이 4차 중동전 이후에 여군을 전투병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이유는 여군 전사자를 본 남군의 정신적 공황상태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성은 임신을 위해서 발달한 골반과 뼈의 구조로 인하여 전쟁상황에서의 신체적 활동은 부적합하다는 것을 영국의 군 의료진이 실험결과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전투병 이외의 부서에서 근무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전 솔직히 그것도 반대합니다. 현재 병역과 출산에 관한 논쟁의 핵심은 바로 형평성에 있습니다. 그럼 여성이 전투병과 이외의 부서에서 근무한다면 형평성에서 또 다시 논란이 일어날 것은 분명합니다. 일부 여성이 장교나 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입니다.(솔직히 전 여성이 간부로 복무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에 여군 장교 한 명 때문에 수백명의 남군이 화장실과 샤워실이 부족하여 고생한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형평성이라는 것은 모든 조건이 동일한 경우에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가 사람이라는 것 이외에는 동일한 조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형평성에만 무게를 둔다면 그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논란의 원인은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성역할이 혼란을 일으키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높아진 반면에 남성은 군복무로 인한 사회적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어지게 되서 남성들의 불만이 높아져 있죠 그러나 여성은 사회적 활동과 결혼, 출산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세히 뜯어 보면 그 때에 직면한 특수한 상황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장황하게 늘어졌지만 마무리를 하자면 상대 성의 특수성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싸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분들에게 부탁을 하자면 남성이 병역의무로 2년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보상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2년이 아닙니다. 공부를 하던 사람은 군대에 가기전에 지식을 원상태로 돌리려면 정말 피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