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때.
전작보다 한층 향상된 그래픽과 사운드. 특히 사운드는 아직도 내 귀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그리고 가도가 설치되어 예전처럼 어이없이 전투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가도끼리 연결된 도시끼리만 전쟁이 가능하고, 적벽이나 호로관 같은 유명한 지형들도 전장 지형으로 추가하여 야전을 추가 시키므로써 전쟁의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가장 획기 적이었던 것은 공성전. 전작에선 성의 그림이 그려진 위치로만 이동하면 함락이 되었던 전투가 야전과 공성전이 분리되면서 공성전은 성문을 부시고 들어가 함락시키는 방식으로 바꼈다. 그리고 일기토의 추가로 여포와 장비가 힘을 겨뤘듯 멋진 일기토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도 획기적이었다. 또, 추가된 메뉴가 엄청나게 늘어나 더 전략적인 삼국지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속국을 조종할 때마다 휴양해야하는 귀찮음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고나 할까??
심지어 여러명이서 플레이시에는 한명이 삼국지 하는 동안 나머진 고스톱을 치며 기다린다는 우스겟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기 있던 작품..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시스템 중 가장 큰 기둥을 세워준 것은 바로 신군주 시스템. 이로 인해 역사에 없던 인물을 만들어 게임할 수도 있었으나 현재와는 달리 능력치도 랜덤 그리고 거느릴 수 있는 장수도 3명제한 이었기에 매우 약국에서 시작해야하므로 신군주는 고수들이 사용했어야 했다.
KOF에선 96이 가장 큰 변화였든 삼국지 시리즈에선 삼국지3가 가장 큰 변화이고 현재의 삼국지가 있게 해준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이런걸 바로 명작중의 명작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
평점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