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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삼국지4

조경용 |2007.02.20 00:52
조회 157 |추천 1

삼국지4는 삼국지3를 하던 사람이면 입이 떡하고 벌어지게 된다.

 

우선 방대하게 넓어진 맵. 그리고 음침해진 사운드...그 밝았던 사운드는 어디가고...그래픽은 더 나아졌지만 갑자기 모두 추남이 되어버린 일러스트...특히 털보 조조는...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속국이라던가 여러가지 시스템 면에서 삼국지3보다 훨씬 편해졌다. 다만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지원됐던 삼국지3와는 달리 온니마우스체제로 돌변하여 초스피드 적인 명령은 내릴 수 없지만 어느정도 적응되면 가능하다.

 

어쨌거나 사람들이 실망하기도 했던 작품...전투의 변화가 있다면 몇몇 장수들로 인해 풍향을 바꾼다던가하는 요술이 가능해졌고, 공성전이 더욱더 사실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공성병기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내정에서도 꽤 많은 변화를 이뤘는데 그 시스템이 너무 괜찮아서 삼국지 6때까지 이어져서 가게된다. 삼국지 3까진 누군가에게 명령을 내리면 다음달 바로 결과가 나왔으나 삼국지 4에선 명령을 내려놓으면 매달 꾸준히 조금조금씩 성장한다. 즉, 손이 많이 가지 않게 된것. 그렇기 때문에 속국을 운영함에 있어 매우 편해 졌다. 그리고 더 편해진 것은 한턴 내에 속국들도 다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덕분에 건드릴 필요가 없는 도시는 만지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게 되었다. 아니면 내정을 걸어놓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게 된것...

 

즉, 플레이어의 마음에서 다시 재탄생한 것이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깜짝 놀랐을 만한 것...바로 이벤트의 추가이다. 사실 총 몇개가 있는진 모르지만 내가 알기론 4개인 듯 하다.

 

첫째는 동탁 시나리오로 시작했을 경우 189년 12월 이후 190년이 되자 마자 조조가 격방을 모든 제후에게 보내 반동탁 연맹으로 동맹을 맺게 된것...이로써 삼국지 3까지만해도 정말 키우기 어려웠던 조조가 정말 난이도 최하의 쉬운 군주가 되어버렸다.

 

둘째는 정확한 조건은 모르겠지만 정말 몇년동안 플레이하며 딱 한번 본 것인데, 동탁이 낙양을 버리고 도망가고, 동탁과 여포와 초선의 만남이다.

 

셋째는 아마도 둘째의 이벤트가 발생해야만 발생하는 이벤트 같은데 여포가 동탁을 슥삭 해버리는 이벤트...그리고 나서 여포는 재야 장수가 되어버리고, 왕윤이 뒤를 잇는다 -_-...그리고 이각과 곽사는 가만히 있는다. 참으로 어이없는 결말...이것도 딱 한번 봤음.

 

넷째는 유비가 삼고초려하여 제갈량을 데려오는 것이다. 이것도 딱 한번 해봤다. 대체 어떤 조건에 이런 이벤트가 등장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4가지보다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 코에이의 세세함이 굉장하다. 다만 발생조건이 너무나도 까다롭고 어렵다는것...결국 첫이벤트 이외엔 거의 볼 수가 없다는...

 

그리고 삼국지 시리즈 처음으로 파워업 키트라는 것이 등장한다. 즉,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고 곧 확장팩으로 브루드워가 나왔듯이 확장팩 개념이라고 생각하면된다. 파워업키트의 일기토 대련 모드라던가 뭐 이런 것은 괜찮았다. 그리고 능력들을 맘대로 바꿀 수 있어 에디트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을 없애버리고 그것을 이용해 돈을 벌려던 코에이의 생각이 너무나도 눈에 보인다.

 

그리고 특별판으로 삼국지4 파워업키트 with window95라는 것을 냈는데 말그대로 윈도우95에서만 돌아가며(xp로 호환성을 바꿔봤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픽이 개선 됐고, 윈도우에서 간편하게 돌아간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전작만큼의 중독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매우 느껴지는 작품.

 

평점 8.5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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