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다.
그러기에 습성은 버리기 힘들다.
그러나 동시에 아줌성을 지닌.
난 아줌마다.
아줌마 습성 ㅋㅋㅋ
오늘도 평소에 즐겨보는 주부 프로그램을 주시한다.
주부 프로그램은 참 많은걸 알려준다.
시간대가 문제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왜 식구들이 보는 저녁대가 아닌
아줌마들이 혼자 집에 있을때 방영하는가?
왜!! 왜!!
음 ...
일단 스트레스에 대한 오늘의 방영에 대해.
참으로 많은걸 또 배우고 말았다.
남성의 감정 깊이는 (이해의 편의성을 위해) 5cm 정도.
그에 비해 여성의 감정 깊이는 무려 5m 이란다.
엄청나다 ... 그러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지 ...
나도 참 많이 화내왔다.
그도 그런것이 감정의 깊이가 5cm 정도이니
5m 안에 담겨지는 수천 수만가지의
감성들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을테니말이다.
그만큼 담아낼 그릇이 큰 여성들은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상처받고 더 많이 표출한다고 한다.
그러니 기복이 심할 수 밖에.
반대로 남성들은 5cm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음날이면 수그러들고 잊기 쉽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들은 기록되고 담고 기억된다고 한다.
어제일 기억 못해도 몇달 몇년 전 이야기는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기억하는 여성들이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그 때문에 생기는 갭. 그것이 싸움으로 직결되는 것이겠지.
차이는 극명하다.
단, 예술쪽이나 감성계통의 직장을 가진 남성들은
5cm 가 아닌 1m 정도? 라고 한다.
보통 기준치 남자들에 비해선 그래도 넓은 편이지만서도
여성을 따라 잡지는 못한다고 한다.
같은 '오!' 를 외쳐도 여성이 느끼는 감정을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맛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만큼 다른 남자 그리고 여자.
스트레스를 피하고 싸움을 피하기 위해
(1) 주기적인 운동
(2) 싸움의 원인을 발설하기 전 적어보는 습관
이렇게 두 가지가 좋다고 했던 기억이난다.
뭐야 ... 방금 한 프로였는데,
세번째가 벌써 기억이 안난다 ... -ㅂ-);
역시 난 남자다 ...
그런 차이.
이런 차이.
그런 의견.
이런 의견.
이런걸 남성과 여성이 같이 집에 있을 시간대인
저녁 9 시 이후에 방영해 달란 말이다.
그래야 남성들이나 여성들이나 더욱 이야기 꺼리가 많아지지.
으이그 ... 편성대들 하곤 ...
p.s.
생각났다 세번째 ...
알콜 타임도 좋다고 한다.
술을 살짝 같이 마시면서 푸는 형식의 대화.
난 이런게 마음에 안들었다오, 정도?
표현이 그나마 나은 예술계통의 남자쪽에 있음에도
역시 본질은 남자인지라 나도 변하기 힘들지만,
참으로 사람이란 존재는 ...
복잡하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