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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タイヨウのうた)

이민재 |2007.02.21 21:32
조회 87 |추천 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이하 세중사),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미자루(해원), 전차남 등 흥행 면에서 성공을 거둔 영화를 연속드라마로 제작하는 흐름은 이제 그리 드문 일도 아니다. 원작의 성공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고 영화의 성공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드라마 제작으로까지 이어져 원작인 소설/코믹계와 영화/TV계가 상호 연계되어 활발히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듯한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는 그리 많지가 않아 다소 부럽기도 하다(*주의: 태양의 노래는 원작이 책이나 코믹이 아닌 93년 홍콩영화 신불료정이다). 여하튼 영화의 성공이 곧 연속드라마의 제작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현상은 7월 3분기 연속드라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TBS 금요 10시 드라마 태양의 노래가 그것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이어지는 TBS의 순애시리즈 3부작의 완결작품이라는 태양의 노래는 이미 영화판이 6월 17일에 개봉되어 높은 평가를 보이며 흥행가두를 달리고 있다. 개봉 첫날 실시됐던 출구만족도조사결과에서도 관객의 95.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9.7%의 관객이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6월 22일자 잡지 위클리 피아에서는 피아 만족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태양의 노래 드라마화는 영화의 성공에 관계없이 개봉 전에 이미 연속드라마화가 결정되어 있었으며 이제까지의 영화에서 연속드라마화로 이어지는 기간이 가장 짧으며 영화의 극장개봉으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드라마가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태양의 노래는 난치병을 앓는 소녀를 테마로 한 감동의 러브 스토리. 자외선으로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킬 능력이 약해 태양빛을 쐴 수 없는 색소성건피증이라는 병을 앓으면서 가수로서의 길을 걷는다는 스토리에 이 소녀 아메오토 카오루와 소녀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청년 후지시로 코지의 사랑이 그려진다. 영화판에서는 아메오토 카오루 역을 가수인 YUI가, 후지시로 코지 역을 츠카모토 타카시가 연기하고 있다.

연속드라마에서는 아메오토 카오루 역을 사와지리 에리카가, 후지시로 코지 역에는 야마다 타카유키가 캐스팅되었다. 이미 야마다와 사와지리의 공연은 처음이 아니다. 현재 내년에 개봉될 영화 편지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 두 사람의 공연은 사실상 두 번째인 셈이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미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맞서 싸우는 소녀를 그린 후지TV계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이 작품도 영화 제작 후 드라마로 제작되었다)에서의 눈물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선한데 그런 그녀가 다시 한번 난치병과 싸우는 카오루 역에 도전한다. 노래에 삶의 보람을 느끼며 가수를 꿈꾸는 역인만큼 사와지리 에리카의 가수 도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야마다 타카유키는 연속드라마 세중사에서 백혈병에 걸린 소녀를 지탱해주는 연인 역으로 열연, 시청자들의 눈물을 샀는데 이번에도 난치병에 걸린 소녀를 지탱해주는 연인 역을 연기한다. 두 배우의 눈물 연기가 호평을 받아서 그런지 순애를 다룬 드라마/영화의 캐스팅이 이어지는 듯한데 이 두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미 눈물연기로 평가를 받은 두 배우인 만큼 안심하고 볼 수 있겠다는 측과 이미 봤던 두 배우의 연기가 슬슬 지겹다라는 측으로 찬반이 엇갈리는 듯하다. 글쎄 이 찬반에 대해 과연 드라마는 어떤 대답을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에서는 YUI가 연기하는 카오루가 주인공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야마다가 연기하는 코지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자세히 그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코지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타치바나(마츠시타 나오)가 두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고 세 명의 동급생과의 군상극도 그려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세중사가 아키와 사쿠타로의 사랑을 축으로 그들을 지켜보는 친구들의 우정이 그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중사의 속편 격이 되지 않을까 예측하면 너무 빠른 판단일까.

허나 영화 기획과 대본을 보고 드라마화를 결심했다는 TBS의 츠루 마사아키 프로듀서는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카오루와 코지의 러브 스토리가 축이지만 단순히 난치병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여름다운 산뜻한 청춘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드라마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일단 쓸데 없는 걱정일랑 접어두고 영화 편지에 앞서 보는 야마다 & 사와지리의 공연이 영화 태양의 노래의 성공을 얼마나 뛰어넘을지 그리고 이 두 배우가 어떤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보여줄지도 기대해보자.

 

케스팅

후지시로 코지 (19세) [藤代孝冶] - 야마다 타카유키

아마네 카오루 (18세) [雨音薫] - 사와지리 에리카

타치바나 아사미 (20세) [橘麻美] - 마츠시타 나오

오오니시 유타 (19세) [大西雄太] - 타나카 케이

마츠마에 미사키 (19세) [松前美咲] - 사토 메구미

카토 하루오 (19세) [加藤晴男] - 하마다 가쿠

타츠나미 류스케 (19세) [立浪隆介] - 카와무라 요스케

레이사 (21세) [レイサ] - 하라 후미나

미우라 유코 (22세) [三浦結子] - 코바야시 마오

에미리 (22세) [エミリー] - 벡키

쿠도 요헤이 (32세) [工藤洋平] - 카나메 준

아마네 유키 (40세) [雨音由紀] - 쿠로다 치에코

에노키도 신이치 (50세) [榎戸真一] - 야마모토 케이

아마네 켄 (45세) [雨音謙] - 카츠무라 마사노부

미우라 오사무 (50세) [三浦修] - 타케나카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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