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건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진다. 얼굴 피부뿐 아니라, 몸 피부와 머리카락도 마찬가지. 밖은 아직 춥지만, 내 피부에 봄날을 찾아주자!
탄력 잃은 피부 구하기
1 …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겨우내 지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하루 8잔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하는데,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두세 시간 간격을 두고 조금씩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10℃ 이하의 차가운 물을, 잠자기 전에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2 … 일주일에 2~3회 각질을 제거한다
겨울 피부의 최대 고민은 무엇보다 각질이다. 화장이 잘 받지 않거나 화장 때가 생기는 것도 바로 각질 때문.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2~3회가 적당한데, 자주 하는 만큼 자극이 적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타월로 얼굴을 밀거나 스팀타월을 자주 사용하면 모공이 커질 수 있으므로 녹이는 타입의 각질제거제를 권한다.
감초산 유도체와 베타 글루칸이 함유된 녹이는 타입의 각질제거제. 30ml 7만5000원(모델로피부과).
3 … 일주일에 한 번, 수분 마스크로 집중 관리한다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마스크 제품은 피부를 한층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든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세안할 때 각질을 제거하는 날 사용하면 그 효과는 한층 높아진다.
라즈베리 추출물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브라이트닝 마스크. 8매 5만원(RMK), 세라마이드 모이스춰라이징 마스크. 2200원(싸이닉).
4 … 페이스 오일을 활용한다
저녁에 세안을 하고 스킨으로 얼굴을 정돈한 다음 페이스 오일을 소량 덜어 마사지하듯 바른다. 이런 뷰티 습관은 피부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부를 생기 있게 하고, 건조함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라벤더가 들어 있어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는 건성피부용 나이트 오일, 번들거림이 없는 복합성 피부를 위한 나이트 오일, 수분을 잃고 칙칙한 피부를 위한 나이트 오일. 모두 40ml 5만원(클라란스).
5 … 30분 일찍 잠자리에 든다
겨울철은 피부 세포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계절. 충분한 수면은 피부 세포가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 8시간의 이상적인 수면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도 30분 일찍 잠자리에 드는 노력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피부는 세안과 관리를 마친 상태여야 한다.
6 … 자외선 차단 효과 있는 수분 로션을 사용한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자외선이다. 스키장을 가거나 하루 종일 밖에서 지내야 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챙겨 바른다. 평소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수분 로션이나 수분 크림을 사용해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면서 자외선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풍부한 질감의 크림 타입으로 낮 동안 수분을 공급해주는 SPF 25의 수퍼디펜스 크림. 50ml 9만3000원(크리니크).
7 … 비타민제를 효과적으로 섭취한다
종합비타민제는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제에 포함된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기가 있어야 몸에 잘 흡수되기 때문. 비타민 C 보조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몸에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8 … 아침마다 간단한 마사지를 한다
아침에 수분 로션이나 크림을 바를 때 마사지를 하면 피부는 한층 생기를 얻는다. 제품을 바를 때 천천히 둥글리듯 마사지하고, 마지막에는 튀기듯 가볍게 두드리는 동작을 3분간 한다. 이러한 동작을 매일 꾸준히 하면 피부의 혈액순환과 제품의 흡수를 도와 피부톤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한 몸을 매끄럽게
1 … 샤워 젤의 거품을 이용해 문지른다
겨울철에는 제때 떨어져나가지 않은 묵은 각질보다는 피부가 수분을 잃어 각질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각질은 제거하지 말고 보습 관리로 다스리는 것이 상책. 샤워를 할 때는 때수건이나 거친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샤워 젤의 거품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피부를 정돈한다.
오트밀 성분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와 함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릴리프 보디 워시. 354ml 1만2000원(아비노).
2 … 일주일에 한 번은 손발을 집중 관리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손과 발에 수분 크림을 바른 다음 손에는 면장갑을, 발에는 면양말을 신는다. 수분을 주는 보디 크림도 좋지만 손발 전용 보습 크림을 사용하면 한층 효과적이다. 특히 손은 외부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면장갑 전에 1회용 비닐장갑을 끼면 크림이 피부에 더 오래 남아 보습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
3 … 보디 오일로 마사지를 한다
보습 마스크로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보디 피부 역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샤워 후 물기를 닦지 않은 상태에서 보디 오일을 몸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한 후 찬물로 씻거나 타월로 물기와 여분의 오일을 닦는다. 이렇게 하면 보디 피부에 수분 보호막이 생겨 촉촉함이 더욱 오래 남는다.
식물 추출 성분의 오일이 물을 매개체로 쉽게 녹아 삼투압 현상으로 피부에 흡수된다. 릴렉스 수딩 바디 오일 100ml 5만2000원(클라란스).
4 … 핸드크림을 항상 휴대한다
손이 건조하고 푸석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겨울에는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핸드크림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바른다.
비타민 E와 글리세린을 함유해 보습 효과가 뛰어난 핸드크림. 56g 8000원대(뉴트로지나).
5 … 네일 큐티클 오일을 사용한다
큐티클 오일은 손톱의 각질층을 보호해 손톱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큐티클 라인을 정돈할 때 큐티클 오일을 바르는 것은 필수.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큐티클 오일을 손톱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하면 유분기가 손톱에 오래 남아 촉촉함이 유지된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큐티클을 부드럽게 해주는 큐티클 오일. 15ml 1500원(뷰티크레디트).
6 … 고온욕으로 등에 난 여드름을 없앤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겨울철에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많은 등과 팔뚝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40℃의 고온욕은 이런 몸 피부의 여드름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온욕을 할 때 티트리 오일이나 라벤더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트리면 에센셜 오일의 안티박테리아와 수딩 효과로 피부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다.
7 … 아보카도를 자주 먹는다
과육이 버터처럼 부드러운 아보카도는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30%의 높은 지방 함유량을 자랑하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의 함량도 높다. 생야채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자주 먹으면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 샤워 후 보디로션을 꼭 사용한다
보디로션은 물기를 닦은 후 피부가 완전히 건조해지기 전에 바른다. 이는 보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프레이 타입의 보디 미스트를 사용한다면 팔꿈치나 골반, 무릎 부위는 보디로션이나 크림을 한 번 더 덧바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우먼센스│ 진행 : 김희경 │ 사진 : 박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