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태그 토너먼트(Tekken Tag Tournament 이하 TTT)는 철권의 드림매치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장 큰 변화 시스템은 당연히 제목그대로 태그가 된다는 것인데 예전에도 2D격투게임 중 여러가지가 태그를 시도 했으나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고, 3D로 나온 캡콤사의 사설학원(라이벌 스쿨) 정도가 1에서 호평을 얻었으나 2에선 크게 망해버리는 결과를 나았다. 그러나 사설학원도 완벽한 태그는 아니고, 두명을 골라 태그 필살기가 가능한 시스템 정도...
즉, 3D로 실질적으로 태그라는 의미가 가능한 작품은 TTT가 최초였다. 2D의 태그 시스템은 공격을 하고 자신의 에너지가 위험해지면 태그를 하는 형식이었으나 TTT에선 맘대로 태그했다간 엄청난 콤보를 맞고 동전을 넣어달라는 메시지를 보게 될 수 있다. 항상 기회를 봐서 태그를 해야하는 심리전...이런 것들이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
거기에 태그콤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부게임의 경우 태그콤보를 하려면 일종의 게이지가 필요했다. 최근에 나온 KOF 2003이나 KOF XI같은 경우도 기게이지 혹은 태그게이지가 있어야만 태그 콤보가 가능하다. 그러나 철권은 캔슬이 가능한 몇몇개의 기술사용도중 태그버튼만 누르면 공격도중 태그가 가능하고 멋진 콤보를 넣어줄 수 있다.
물론 태그콤보를 노리는 것이 들통나면 태그캔슬을 하기위한 공격이 무엇인지 간파되기 때문에 고수간에선 잘 노리지는 않지만 어쨌든 걸렸다 하면 보통 1인 플레이 때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비록 스토리는 없지만 철권1때부터 철권3때까지의 모든 케릭터가 등장해 PS판 같은 경우 여러가지 엔딩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간류나 미셸, 쿠마와 팬더의 코믹적인 엔딩도 있고, 데빌과 트루오우거가 날아다니며 불과 레이져를 쏘며 싸우는 멋진 엔딩도 있고, 정말 볼거리가 많아진 TTT이다.
일명 초월이식이라는 칭호가 붙은 작품이 바로 TTT인데...
우선 기판의 성능은 가정용게임기보다 아케이드업소용이 더 좋은 것이 일반 적이다.
그러나 ps판의 TTT는 업소용 TTT보다 그래픽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인다. 마치 철권3때의 각진 사람이 아니라 정말 매끄러운 피부를 보여주고 있는것. 여기서 사람들은 남코의 저력에 감탄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철권3때처럼 곤이나 닥터 비스코노비치같은 깜짝 히든케릭터는 없지만 한층 더 많아진 케릭터의 옷의 색과 복장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 초월이식이라는 것은 철권4와 5에도 이어져 pc방이 늘어나면서 오락실이 줄어드는 한국현실에도 철권은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TTT는 아직도 오락실에 두대이상 들어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작으로 지금 철권의 입지를 만들어준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 작품 때 버츄어파이터를 완벽히 눌러버린 계기가 되었고, KOF의 입지를 점점 줄여버리기까지 했다.
평점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