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캡처 남통 지도 - 이곳 어딘가에서 내가 돌아 댕겼단 말이지...^^]
2006. 12. 21~22 사라져버린 사진 속 이야기
둘 - 장강을 건너 남통에 도착하다.
버스를 탄 채 배를 타고(신기해서 사진으루 찍어뒀는데..날라가다니 아깝도다..ㅠㅠ) 길고도 길다는 장강을 건너 드디어 남통에 도착했다.
예약한 별 세 개짜리 모텔에 짐을 풀고 폭식폭신한 침대에 사정없이 몸을 던졌다.
역시...별달린 숙소가 좋긴 좋다.
‘일회용 슬리퍼는 어딜 가나 똑같은 것이 푹 찢어져 버릴 것 같네...으그~ 걍 맨발로 다니는게 속 편하겠군....’
밤늦게 도착한지라 호텔 앞 포장마차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기로 한다.
허나...중국에서의 식사란 절대 간단한 것이 없다.
이곳은 남기는 것이 식사의 예의인 듯 정말 많은 양을 시킨다.
손님을 대접할 때도 무조건 많이, 양껏, 넘치도록 준다.
‘저 많은 음식쓰레길 어떡하냐고! 이러니 지구가 못살겠다고 난동을 피우는거 아니냐구!!’
야식 치곤 과한 음식에, 기름진 느끼함에, 중국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상차이 향 때문에 배는 고프지만 젓가락은 허공만 맴돌 뿐이다.
상차이...저거 저거 멀쩡하게 생겨서는 사람 입맛 지대로 버려놓는다. 중국에 가면 이말 꼭 배워서 가야한다.
"뿌요...상차이"
에비~ 에비~~~~워이~~워이~~~상차이!!
‘정말이지...어무니 김치가 너무나 먹고 싶다.’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라 맛없는 야채볶음만 괜시리 깨작거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한잔만 더 하란다.
절래절래 고개를 저으며 접히는 뱃살을 살며시 뵈주니...가란다~
‘아싸아~~~’ O( ̄▽ ̄)o
방으로 돌아와 후다닥 샤워를 마치자 잊고 있던 졸음이 몰아친다.
‘헤이~ 차이나...너도 잘자라!!’
To be continued